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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만하게 구미시의회 의정을 운영하라 - 원칙과 법칙보다 양보와 타협이 최선
 2004년도 당초예산을 다룰 예결위원 추천권을 둘러싸고 의장과 일부의원의 샅바싸움으로 시민의 복지와 시발전을 위해 편성된 예산 심사가 파행으로 흐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2003년 12월 08일(월) 02:01 [경북중부신문]
 
 문제는 원칙이 먼저냐, 관례가 먼저냐는 논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더욱더 염려스러운 것은 상호간의 주장이 평행선을 그으면서 시일을 끌 경우 아집으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이 세상에 아집만큼 무서운 것도 없다.
 아집에 휩싸이기 시작하면 자신만의 울타리를 치게돼 외부와의 대화가 단절됨은 물론 그로 말미암아 선량한 주변인들이 피해를 입게 된다는 점이다.
쌍방간의 대화가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게 될 때 제시되는 해법이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는 명제이다. 옥신각신 시간을 끌며 싸움에만 열중하기 보다는 싸움의 시간을 단축시키고 이를 계기로 피해를 입게되는 주변인들에게 정도를 극소화 시켜 주게 되는 것이다.
 이번 의회의 사태 역시 해법이 제시되지 않는 가운데 지루한 장마전으로 갈 경우 피해의 몫은 고스란히 시민에게 전가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공인들의 논쟁은 최소한의 대치점을 염두한 가운데 시작되고 끝을 맺게 되는 것이다.
 예결위원 선임건을 놓고 양측이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는 현 시점에서 가장 바람직한 것은 말없는 다수의 의원들이 지혜를 발휘하는 것이다. 일방적으로 한쪽을 양보하라고 하기보다는 양쪽 모두에게 명분과 실리를 주고 이로 말미암아 공공의 이익을 얻을수 있도록 해야한다.
 국가간의 논쟁이 있을 때도 중간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한 몫이 된다. 중간자가 손을 놓을 때 결국에는 팽팽한 긴장이 싸움으로 이어져 모두에게 피해를 입힌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더군다나 구미시의회 의원들은 개인이 아닌 공인이라는 점에 주목해야할 필요가 있다. 공인은 특히 공공의 이익과 복리가 목적이라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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