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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중 축구부 구슬땀
`월드컵 전사' 꿈꾸며 훈련
2006년 02월 13일(월) 04:22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합숙소 조기 건립” 기대

금오중학교 축구부가 미래 대한민국의 `월드컵 전사'를 꿈꾸며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축구화 끈을 조여 맨 어린 선수들이 운동장 곳곳을 누비며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었다. 오전 9시30분부터 실시되는 체력훈련과 개인기 향상 훈련으로 이제 지칠만도 한데 어느 누구에게도 힘든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오전에 이어 오후 2시30분부터 실시되는 훈련은 선수들의 호흡을 가다듬고 조직력을 극대화하는 전술훈련을 위주로 훈련이 이루어진다. 간간히 감독과 코치의 호령이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 주어진 훈련프로그램을 무리 없이 잘 소화해 낸다.
 황병태 감독은 “현재 13명의 선수가 훈련에 임하고 있는데, 기량을 착실히 다져 올해는 도대회를 비롯한 3∼4개 지역선수권 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라며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합숙소가 하루빨리 건립되는 것이 가장 큰 소망”이라고 말했다.
 지난 해 7월7일 지역교육계와 체육계의 많은 관심과 기대 속에 출범한 금오중 축구부는 지역학교체육 발전에 연계교육기틀을 만들고 이에 꿈나무 육성의 기반을 다진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7개월이 지난 현재, 선수들이 함께 훈련할 수 있는 합숙소 건물이 착공도 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훈련 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선수 휴게실도 변변찮게 마련돼 있지 않은 실정이다.
 이유인 즉, 당시 축구부 창단에 적극적인 후원 약속을 했던 시 축구협회와 구미시가 합숙소 건립에 필요한 예산을 적기에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영기 교장은 “합숙소 는 선수들과 코칭스텝 숙식 해결 문제를 떠나 타지역 우수인재 유치 및 기량향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며 “하루 빨리 합숙소 건물이 지어져 선수들이 마음 편하게 운동에 전념할 수 있었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금오중 축구부가 결실을 맺기 위해선 이 밖에 교육청과 관련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 과거 지역의 한 실업계 고등학교에서 축구부 창단을 했지만 2년이 채 안돼 해산하고 말았다. 당시 월드컵이라는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해 급조하다 시피 구성된 탓에 꿈나무 육성이라는 결실을 맺기도 전에 어린 학생들에게 아픈 상처만 남겼다. 금오중 축구부가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수송차량확보 등에 필요한 예산 확보와 함께 합숙소 건립이 신속히 이루어져야 한다.      〈정재훈 기자〉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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