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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으로 전락한 구미시 간선도로변
민원이 일더라도 초기에 질서 잡아야
2006년 05월 23일(화) 04:46 [경북중부신문]
 
 구미시 간선도로변이 갈수록 불법 주차장으로 전락하고 있다. 시민의 막대한 혈세를 들이고 교통편의를 위해 건설된 간선도로의 일부 구간이 도로로서의 기능을 상실한채 불법 주차장으로 전락해 있는 현실은 구미시의 행정의 현주소가 어디에 와 있는지를 가늠케하는 주요 잣대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간선도로가 기능을 상실하면서 출퇴근하는 시민들은 겪지 않아도 될 교통 체증 때문에 짜증나는 시간을 보내야만 한다. 간선도로의 일부 구간을 차지하고 있는 차량들은 대부분 도로변에 영업장을 갖고 있는 자영업자나 이곳을 이용하는 고객들이다. 물론 경기가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할 때 이들의 영업을 방해할 하등의 이유는 없다. 그러나 경기가 업렵다는 이유로 우리 모두가 약속해 놓은 법규정을 무시해서는 안된다. 그렇다면 어려운 기업의 탈세도 눈감아 주어야 하고, 영세 상인들의 무허가 업소도 그냥 보아 넘겨야 한다는 말이 된다.
 하기야 10년 넘게 만성이 되다시피한 간선도로변의 주차질서를 잡으려면 상당한 잡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잡음은 주차질서를 잡기 위해 노력하는 행정에 대한 호응의 목소리에 비해서는 그야말로 ‘새발의 피’ 정도가 될 것이다.
 이러한 사례는 김천에서 충분히 경험을 했다.  박팔용 현시장이 간선도로변의 주차질서를 잡기 위해 불법주차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펼칠 당시에는 물론 잡음이 따랐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난 일정정도 시간의 흐르면서 제기됐던 잡음은 자취를 감추었다. 오히려 간선도로변에 불법주차를 하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할 정도다. 깔끔하게 단장된 간선도로변을 불편없이 달리는 시민들의 정서가 민선 김천시에 대해 긍정적인 것은 당연하다.
 7월1일부터는 새로운 시장이 취임을 하게 된다. 신임 시장의 결심이 중요하겠지만,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공무원들은 간선도로변의 불법주차를 취임 초기에 바로잡아야 한다는 마음을 굳게 가져주어야만 한다.
 이와함께 인도와 자전거도로를 차지하고 있는 차량과 영업장의 물품들 역시 제자리를 잡게해 시민들의 세금을 들여 건설된 인도와 자전거도로가 제기능을 다할수 있도록 해야만 한다. 현재의 식대로 간선도로변이나 인도 등지의 불법주차나 지장물의 불법을 간과하는 것은 공무원으로서의 직무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모든일이 올바로 진행되게 하기 위해서는 처음이 필요하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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