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의회가 사실상 막을 내리고 5대 의회 출범이 임박한 가운데 시민들은 구미지역이 처한 현안을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힘을 모아달라고 주문하고 있다.
ⓒ 중부신문
이는, 4대의회가 전,후반기 원구성을 할 때마다 불협화를 자초하고 이러한 갈등이 의회운영 전반에 악재로 작용한 전례를 숙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우려 때문에 5일부터 3일간 시작되는 5대의회 원구성을 위한 임시회에서 어떤 방향으로 가닥을 잡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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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에 출범하는 5대 의회는 공천제 도입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개정 공직법에 따라 선출된 의원들로 구성되었다는 특성 때문에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선거에 갑,을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의 관여정도에 따라 양상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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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최근 모임에서 김성조, 김태환 국회의원은 지방의회의 자율성을 보장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원구성에 중립을 지킨다는 입장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입장이 끝까지 지켜질지에 대해 지역정가에서는 우려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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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을 요구한 재선과 초선의 모의원은 “ 지방의회가 올바로 정착되려면 자율성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끝까지 조율을 해보고 안되면 정정당당하게 승부수를 던져 결과에 승복하는 자세를 가져주어야만 외풍을 차단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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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구성을 위한 선거가 과열양상으로 치달아 양지역 국회의원이 선거에 관여하는 상황을 만든다면, 5대의회는 지역간 대결양상으로 전개되면서 매사가 공익우선보다는 감정우선으로 치달을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5대의회에 등원한 재선 이상 의원들은 모임을 갖고 일단 의장단 구성에 따른 해법을 찾기 위해 의견을 교환했으나 결론 도출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의장단 구성이 합의 추대방식보다는 경선방식으로 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의장당, 상임위원장단 구성의 핵심 멤버로 거론되고 있는 재선 이상은 갑구의 경우 최다선인 4선의 전인철의원, 3선의 허복의원, 재선의 김익수, 박세채 의원이며, 을구의 경우 3선의 황경환 의원과 재선의 여성인 이정임 의원, 3대 의회에 진출한 경험이 있는 재선의 김영호 의원등이다.
결국 재선이상의 7명의원들 중에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의장으로는 전인철의원과 황경환 의원, 부의장과 운영위원장, 기획행정위원장, 산업건설위원장 으로는 2명의 의원을 제외한 5명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5명의 의원중 1명을 제외한 4명의 의원이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의장을 배출한 지역구에서는 부의장을 타 지역구에 양보한다는 것이 대세여서 의장 선출 후 이어지는 부의장 선출은 추대방식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또 4명의 여성의원 중 재선인 이정임 의원은 여성 안배차원과 강동지역 출신이라는 지역안배 차원에서 5대의회 주요 멤버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5대의회 원구성에 대해 시민들이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원구성을 위한 선거가 과열로 치달을 경우 국회의원의 관여를 초래할수 있고. 이에따라 원구성 자체가 지역간 대결 양상으로 흐를 경우 4대의회의 불협화가 재현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최선책으로 사전조율을 위해 진지한 태도를 보이고, 조율이 실패로 끝나더라도 조용한 가운데 경선을 치러야 한다는 것이 시민들의 주문하는 차선책이다.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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