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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전기 살길은 PDP매각 뿐 - 지분 매각 조건으로 중국업체와 협상
 법정관리 중인 오리온전기가 회생을 위해 분사업체인 오리온PDP를 중국 전자업체에 매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오리온전기는 지난해 12월 분사한 PDP모듈과 세트업체 오리온 PDP의 지분 91%를 전량 매각하
2003년 12월 22일(월) 03:56 [경북중부신문]
 
 오리온전기가 알짜로 여기고 있는 PDP를 매각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계속된 적자로 인해 회사의 앞날이 불투명하다는 인식 때문. 세계 최초로 84인치 멀티 PDP를 개발하고 특허를 무려 40여건을 등록·출원하고 있지만 양산체제를 갖추지 못해 투자자를 모집하지 못하는 한 회생은 불가능하다는 인식이 회사내외에 팽배한 상태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PDP라인은 월 5-6천대 수준으로 양산체계를 갖추지 못해 월 10억원 정도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월 5만대 이상 생산해야 수지가 맞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양산체계가 아닌 현재의 상태로서는 적자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매각액은 200-300억 정도에서 협상이 벌어지고 있으며 중국에서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어 협상의 결말이 연내에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리온전기 관계자는 "오리온pdp를 매각하겠다는 것이 회사의 기본 방침"이라며 "매각 금액과 인수 업체는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오리온PDP의 매각 협상 추진이 알려지면서 경쟁업체인 삼성, 엘지 등 대기업들은 중국업체의 향방을 주시하면서 중국의 성장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안현근기자〉ahn@kbjungbu.co.kr〉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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