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전국체전 개최지결정 "연기" -전국체전 위원회서 개최지 결정했으나,대한체육회 이사회는 결정연기
지난 22일 서울올림픽파크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2006년에 열리는 제87회 전국체전 개최지 결정이 연기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2003년 12월 29일(월) 03:35 [경북중부신문]
김천시는 지난 11월 27일 전국체전 위원회에서 수원을 제치고 만장일치로 전국체전 개최지로 결정되었고 대한체육회의 최종 승인을 받는 요식절차만 남겨 놓고 있는 상황에서 이와같은 상황이 발생, 김천시를 당혹케 하고 있다.
김천시는 유치활동과 병행해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종합스포츠타운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국제공인규격의 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 실내사격장, 테니스장과 주차장 시설은 이미 2000년에 완공했다.
실내체육관 건립은 350억원을 투입, 오는 2004년 12월 완공예정으로 현재 60%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수영장, 롤러장, 골프장 등은 오는 2006년 상반기 마무리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개,폐회식때 교통소통의 원활을 위해 운동장을 연계하는 진,출입로 2개노선과 각종 기반시설을 연차적으로 개설할 계획으로 추진중에 있으며 2003년 추경예산과 2004년도 당초예산 28억 등 체전관련 예산을 이미 편성하는 등 체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사회에서 김천시와 부천시는 각각 체전개최에 대한 설명에서 김천시는 완벽한 준비상태를 보였고 이는 객관적으로 부천시보다 월등하다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대한 체육회 회장단의 정치적 입김이 작용, 개최지 결정이 연기 되었다는 의구심을 갖도록 했다.
또한 김천시는 이번 결정이 최근 정치적 상황을 배경으로 뒤늦게 유치를 신청한 부천시에 시간적인 여유를 주기 위한 편법이 아닌가 하고 보고 있다. 이와함께 대한 체육회 이사회의 결정연기 처사에 대해 강도 높게 비난하는 분위기다.
김천시 관계자는 "국가적 축제행사인 전국체전은 3년이상 체계적인 준비를 해온 김천이 개최지로 결정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본다"고 말하고 "이는 참여정부의 지방분권 실천차원에서도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체전 위원회에서 결정이 된 상황에서 이사회에도 그대로 반영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만약에 번복이 될 경우에는 법률적 검토을 거쳐 강력한 이의를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천시에서는 경기도의 적극적인 활동과는 대조적으로 경북도의 미온적인 대응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하면서 앞으로 경북도의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기대하고 있다.
〈송규일기자song@kbjungb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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