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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의원 5명 탈당, 민주 신주류 등과 연대
이부영·이우재·김부겸·안영근·김영춘 의원 등 한나라당 진보성향 의원 5명이 7일 한나라당 탈당을 공식 선언함므로써 정치권의 빅뱅이 가시화되고 있다.
2003년 07월 07일(월) 02:24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 후 ‘탈지역·국민통합·정치개혁’을 내세운 신당 창당을 선언하고, 신당창당 준비작업 및 일정을 밝혔다.

탈당 의원들은 이날 “앞으로 민주당 신주류, 국민개혁신당, 이철·장기욱·박계동 전 의원 등 ‘꼬마 민주당’출신, 재야 신당추진세력 등과 연대해 신당을 창당, 오는 8월말까지 별도 교섭단체를 구성, 정기국회부터 본격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탈당 의원들은 오는 11일 국민참여신당 대토론회를 비롯해 전국 순회 토론회·강연회 등을 열어 신당창당의 당위성을 역설하며, 국민여론을 수렴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정치권은 한나라당 탈당파, 민주당 신당파, 외곽 신당추진세력인 개혁신당추진연대회의(신당연대) 등 세축의 연대 움직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정치권의 재편 움직임은 기존 여·야 및 3당체제에 적잖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정치권 일각에서는 “신당추진 세력의 의도대로 올 정기국회에서 새 원내교섭단체가 출현하고 신당 창당이 이뤄질 경우 한나라당, 구주류 중심 민주당, 신당, 자민련 등 신(新) 4당 체제로 변하고, 이는 내년 17대 총선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편 이들 의원들의 탈당으로 한나라당의 의석수는 153석에서 148석으로 줄어들게 됐으나, 이날 자민련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있던 송광호 의원이 입당함으로써 149석이 됐다. 민주당은 101석, 자민련과 무소속 등은 22석이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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