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장애인 생활보장구 지급을 위한 제16회 경북 중증장애인 송년위안행사가 지난 19일 박정희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03년 12월 22일(월) 02:50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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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중증장애인 및 저소득장애인, 장애인지도자, 자원봉사자 등 2천 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사)한국교통장애인경북협회가 주최하고 경북 23개 시·군 행사준비위원회 주관으로 실시됐다.
이번 행사는 선진장애인 복지 사회구현을 위해 일선에서 노력하는 장애인 지도자 및 임원을 위로 격려하고, 연말을 맞아 소외되고 제한된 공간에서 생활해온 재가장애인과 보호자들을 초청해 생활보장구를 전달하여 재활의지를 고양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장애인지도자, 모범장애인, 봉사자들을 표창과 포상으로 격려하며 도한 저소득 모범 장애인을 선발하여 생활 격려금을 전달함으로서 삶의 용기를 고취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사회 실현에 앞장섬으로서 장애인들에게 최고의 잔치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김락환 (사)한국교통장애인 경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1년간 전동 휠체어를 비롯한 여러 가지를 준비하면서 혼돈의 정치와 매섭게 겪는 경제적 어려움도 따뜻한 이웃돕기의 봉사정신을 꺽지는 못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성금과 물품을 전달해 준 각계각층의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의근 경북도지사를 대신하여 참석한 김영재 정무부지사는 격려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고 계시는 장애인 여러분과 가족, 자원봉사자들에게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남다른 관심으로 장애인 사랑을 실천하면서 이번 행사를 위해 헌신을 다해 노력한 김락환 한국교통장애인협회장을 비롯한 관계자여러분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관용 구미시장도 환영사에서 "오늘 이 행사처럼 나누어 가지려는 분위기와 장애를 극복하려는 의지가 어우러진다면 더 이상 신체적 장애는 문제가 되지 않으리라 확신한다"며 "장애인들의 편의시설 확충에 보다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본행사에 이어 실시된 2부 위안공연에선 개그맨 이정표씨의 사회로 지방가수 임혁, 김동수, 조용민, 설아 등이 출연해 행사의 흥을 돋우었으며, 드라마 `야인시대' `은실이'의 탤런트 성동일씨가 깜짝 출연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식후행사로는 장애인 가요제와 함께 행운권 추첨을 실시해 TV, VTR, 난방용품 등 푸짐한 경품이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