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모바일 테스트베드의 `최적지\'
지난 13일 국회 헌정기념관 김성조·김태환 의원 주최로 세미나 개최
2006년 07월 18일(화) 04:02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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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경 부시장-
모바일 테스트베드 관련 완벽한 인프라 구축
일부 사업 규모 축소론 대책 마련해야
모바일 테스트베드 성공을 위한 세미나가 지난 1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지역민, 재경향우회 회원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번에 개최된 세미나는 지역 국회의원인 김성조, 김태환 의원이 마련한 것으로 노규성 한국디지털정책학회 회장이 주제발표를, 김성경 구미부시장, 나승식 정보통신부 지식정보산업팀장, 정병윤 경북도 과학기술진흥국장, 박광길 대구시 과학기술진흥실장, 여병훈 KTF 기술전략팀장이 패널로 참여했고 이건창 교수가 진행을 맡았다.
김성조 의원은 개회사에서 "구미가 모바일 테스트베드의 적지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었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더 많은 관계자들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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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의원은 인사말에서 “모바일 산업이야 말로 미래 산업의 중심이며 구미공단은 모바일 분야의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고 정부차원에서 과연 모바일 테스트베드의 적지가 어디인가를 충분히 논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인배 과기정위원장은 “예산위원회 간사인 김성조 의원과 한나라당 사무부총장인 김태환 의원이 지역의 발전을 위해 이같은 자리를 마련한 것은 정말 뜻 깊은 일이라며 축사보다는 감사의 뜻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주제발표자인 노규성 회장은 “모바일 산업은 우리 경제를 이끌어 가는 핵심 전략분야로 국가 성장 동력산업, 고부가 가치산업, 국가정책 산업, 타 산업으로 파급효과가 높은 산업, 첨단기술 산업 등 미래 효자산업”이라고 밝혔다.
노 회장은 “모바일 산업은 지난 95년부터 2004년까지 이동통신 산업의 서비스 매출 및 산업규모에 있어 서비스 매출은 연 27,2%, 기기생산은 연 37.7%가 성장했고 산업규모도 4조원에서 56조원으로 증가했으며 카메라폰, MP3폰 등에 대한 국내업체들의 기술력은 세계 톱 클라스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노 회장은 모바일 테스트베드의 최적지 조건으로 모바일 개발.생산기지에 위치해 있어야 하고 다양한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지형적인 특성(산, 강, 도시, 고속도로, 철도, 교량, 공장 등이 집약적으로 배치되어 있어 다양함)은 물론 최적의 전파통신환경(통신환경의 제 조건을 모의실험 할 수 있는 최적지 또는 단말기 테스트를 위한 최적지), 다양한 서비스 테스트 환경(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테스트 할 수 있는 최적의 시험환경, 다양한 지능형 멀티미디어 폰을 테스트 할 수 있는 조건), 모바일 생활지역(최적의 모바일 서비스 테스트를 위한 생활지역, 신세대의 다양한 요구 파악이 용이한 곳) 등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 회장은 이외에도 모바일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의 최적지로서는 기술경쟁력 우위, 산학협력 네트워크 형성, 관련 산업과 연계, 전문 기술인력 양성 등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패널로 참석한 여병훈 KTF 기술전략팀장은 "모바일 테스트베드 추진에 있어 사업목적에 대한 설득력 부족, 서비스 및 제조업체간의 갈등 등이 해결되어야 하고 사업 목적에 대한 명확한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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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경 구미부시장은 “구미는 모바일 테스트베드와 관련된 모든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를 증명하듯 필드 테스트를 위한 스펙트럼 존 테스트 구축(삼성전자가 올해 2백억원을 투입, 필드 테스트의 전단계인 스펙트럼 존을 구축하고 정통부의 주파수 할당을 기다리고 있음), 전국과 1시간대 교통망 구축(KTX 김천구미역, 경부선 전철화, 3개 고속도로 인접), 모바일.임베디드 소프트웨어 특화지역(무선통신 및 소프트웨어 개발 중소벤처기업이 구미를 중심으로 2백70개사 운영 중), 모바일 산업 지원기관 구축(경운대 첨단모바일산업지원센터, 구미전자산업 진흥원, 전자부품연구원 산하 구미전자기술연구소, 삼성 모바일 연구개발 센터) 등이 갖추어져 있다“고 주장했다.
김 부시장은 수도권 및 대구시와 비교해도 더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구미는 국내 휴대폰의 50%, 연간 1억2천만대의 휴대폰 최대 생산지로 8백여개의 모바일 관련 기업들이 산재해 있으며 이중 1백여개사의 필드 테스트 수요기업이 집적되어 있고 연 1백여개의 신규모델을 생산하는 모바일의 중심도시이다. 특히, 삼성의 매머드급 모바일 연구센터 등 관련기업 및 연구소에서 1만여명의 모바일 연구인력이 지금도 신제품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시장은 수도권은 KTF 등 많은 주파수 할당으로 주파수 여분이 없으며 건물, 인구 과밀지역으로 테스트 베드 환경이 부적합한 반면, 구미는 주파수 할당이 용이한 분지로서 테스트 환경에 적합한 산, 강, 도시, 고속도로, 철도, 주거지역, 공장, 개할지를 포함하는 최적의 환경을 이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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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구는 컨텐츠 사업이 발달하고 있으나 휴대폰 단말기 생산, 신규모델 개발, 연구인력, 필드 테스트 수요기업 등 테스트 베드 수요 인프라가 구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인 반면, 구미는 연구, 테스트, 생산의 프로세스가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국내 유일의 모바일 산업 클러스터 지역이라고 역설했다.
정병윤 경북도 과학기술진흥국장은 “경북도의 장기계발계획안에 따르면 구미, 칠곡, 대구 인근의 모바일 산업은 성장동력산업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명시되어 있는 만큼 경북도는 전략산업기획단을 사업추진의 현실성을 높여가고 있다며 자치단체의 역할과 지역민의 의지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광길 대구시 과학기술진흥실장은 “모바일 테스트베드는 악 조건을 갖춘 지역에 건립되어야 하는데 이같은 조건은 대구공항, 동대구역, 구미를 연계할 수 있는 지역으로 모바일 테스트베드는 경북과 대구시가 공동으로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승식 정보통신부 지식정보산업팀장은 “모바일 테스트베드 조성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당초 본래의 취지를 왜곡, 너무 확대 해석되고 있어 불안한 부분이 있다고 전제하고 모바일 테스트베드는 실질적인 필드테스트 수요가 많은 곳에 최단거리의 모바일 테스트 베드를 구상하는 것이 정보통신부의 기본 구상이라고 밝혔다.
나 팀장이 밝힌 모바일 테스트베드 규모는 ‘기지국간 거리 1.5km-2.2km’, ‘주파수 커버리지 반경 2-3km', '기지국 4-5개 정도’로 모바일 테스트베드가 절실한 기업들이 우선 해외 테스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작은 테스트 베드’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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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세미나에서 참석한 대부분의 패널과 지역 국회의원들은 모바일 테스트베드 건립에 따른 경제적인 효과가 지대할 것으로 예상한 반면 정통부 관계자인 나 팀장은 지원 예산 규모와 크기가 상당히 축소될 것이라고 밝혀 앞으로 중앙정부기관과의 의견조율 과정에서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지적받고 있다.
〈임주석 기자〉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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