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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종로학원 교류 협정 조인식 교육평등권 침해 놓고 논란
구미경실련 등 “학생·학부모 위화감 조성”
일부 누리꾼 “찬·반 의견” 설전
2006년 07월 25일(화) 05:36 [경북중부신문]
 
 구미시가 지난 20일 ‘구미시- 종로학원 교류 협정 조인식’을 가진 후 논란이 일고 있다.
 구미지역 고3학생 중상위권 600명에게 종로학원 인터넷 과외비용 6천만원을 지원한다는 것이 핵심 내용. 명문대학 진학률을 높여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면 우수기업체 유치에 도움이 되고, 경제살리기에도 기여할수 있다는 것이 시차원의 발상이다.
 이러한 계획이 발표되자 후폭풍이 만만챦은 실정이다.
 구미경실련, 카톨릭근로자 문화센터, 전교조, 일부 교사와 학부모들은 학생들과 학부모들간에 위화감을 조성하고, 교육평등권을 침해하고 있다면 반발했다.
 구미경실련은 특히 이는 “고교생 1천7백여명 모두를 서울 강남구청의 수능 인터넷 방송을 연 1만원에 이용하는 칠곡군의 문화교류협약체결과 비교된다”며 이를 철회하고 여러 교육주체들과 대화를 통한 대체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시민들이 공평하게 사용해야 할 세금 6천만원을 들여 전체 5천여명의 고3수험생 중 상위권 600명에게만 종로학원 인터넷 입시강의를 제공하겠다는 이번 교류 협정의 핵심은 주민들의 교육평등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미시청 홈페이지에서도 논란이 뜨겁다. 한 누리꾼은 “시름에 빠진 고3수험생에게 균등한 기회가 주어질수 있도록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했고, 누리꾼 교사는 “종로학원 인터넷 강사보다 공립학교 교사의 질이 떨어진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교육의 양극화를 비판했다.
 반면 누리꾼 학부모는 “구미시가 한일에 찬사를 보낸다.”며 “구미는 교육에 목말라 있고, 수능 인터넷 지원은 공교육 침해가 아니라 공교육을 살리는 길이다.”고 지적했다.
 시민이라는 누리꾼은 “명문대학 진학률을 높이는 것이 교육도시로서의 성과를 얻는 길이다.”며, 이는 “우수기업체 유치, 경제살리기에도 기여한다.”고 평했다.
 조인식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시민 간담회나 설문조사 등을 통한 시민의견 수렴을 통해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일부에서는 또 시정 초기에는 유연성을 갖고 시민화합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문했다.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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