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는 국민소득 2만불 시대를 열면서 비로소 선진국 대열에 돌입해야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에 치뤄지는 선거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당선되는 정치선량에게는 민족적인 대과제인 통일 시대에 한걸음 바싹 다가서는 환경을 만들고, 국제화, 세계화 경쟁시대 속에서 생존의 우위를 점할수 있도록해야하는 시대적인 임무가 주어진다는 점에서 매우 소중하다고 볼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소중한 한표를 인감도장 찍듯이 행사해야 한다. 지연,혈연, 학연 이라든가, 정당정책 보다는 정서적인 힘에 이끌려 자신의 권리를 행사한다는 것은 바로 자신의 인격을 팔아치우는 일에 다름 아니다.
특히 우리의 정치적 환경은 과도기적인 상황에 놓여 있다. 독재시대를 마감하기 위한 정치적인 과도기를 거치면서 민주주의에 접근해온 우리는 이제 민주주의 실천이라는 과제를 놓고, 3김이 만들어놓은 권위주의와 지역주의 극복을 위한 정치적인 과도기를 맞고 있다.적어도 지금의 정치적인 과도기가 과거 독재시대나 3김시대로 퇴행하기 위한 상황이 아니라 더 나은 민주발전을 위한 진전된 상황임을 인식할 때 올 4월 실시되는 총선에서의 투표는 그 어느때 보다도 소중하다고 볼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5천년의 역사 속에서 권위주의, 파벌주의라는 청산과제를 쓸어내지못한 채 이를 숭배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권위주의는 평등과 상반되는 상하의 논리이다. 왕과 신하의 규칙이며, 왕과 백성, 주인과 머슴,양반과 상놈, 사회적 약자와 사회적 강자의 관습이다. 이를 청산해내지 못하면 서민은 언제나 권위주의의 병폐속에서 노예적인 생활을 할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소중한 한표를 이성에 의하지 않고 지역주의나 개인정서등 감성에 의해 행사한다면 자진해서 타인의 노예가 되고 싶다는 뜻에 다름 아니다. 노예근성을 청산해야 인간다운 인간으로서의 삶을 영위할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르 유권자인 시민은 참신성, 도덕성등 인물 됨됨이, 자아보다는 대아를 추구하는 가치관, 애향심, 국가관 그리고 실력 등 여러가지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가운데 한표를 행사해야 한다. 식사대접을 받았다고 해서, 지연, 학연, 혈연과 관계가 있다고 해서 당의 성향이 특정 지역 정서를 대표한다고 해서 그 쪽의 손을 들어주는 것은 시민 스스로가 인간의 존엄성 자체를 무시하는 것이다.
지금부터 유권자인 시민은 각종 정보매체나 여론매체 혹은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 출마예정자를 예리하게 분석하는 노력을 해야만 한다. 그것이 바로 우리의 인격을 우리 스스로 존중하는 것이고, 우리의 자손들이 길이 살아갈 미래를 걱정하는 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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