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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행성 오락 변태 영업
구미경찰서 대대적 단속
단골손님 상대 불법은 계속
2006년 10월 24일(화) 05:05 [경북중부신문]
 
 최근 사행성 성인게임으로 인한 폐해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경찰의 성인게임장과 사행성 PC방에 대한 강도 높은 단속이 이어지고 있지만, 단속을 피한 일부 업소들이 변태영업으로 여전히 불법을 일삼고 있다는 지적이다.
 구미경찰서는 지난 8월과 9월, 두 달에 걸쳐 성인게임장과 사행성 PC방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해 불법영업을 한 성인게임장 16개소와 사행성 PC게임방 46개소를 적발했다. 경찰은 이들 업소 가운데 불·탈법을 일삼은 업소 관계자들을 구속하고 게임용PC를 증거물로 압수하는 등 강도 높은 수사를 실시하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단속에도 불구하고 영업정지를 당한 일부 업소 및 사행성 PC게임방들이 단속기관의 눈을 피해 은밀히 불법영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들의 불법영업은 기존의 단골손님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되 인기척이 드문 심야 시간대에만 한시적으로 영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단속에도 수차례 적발되었듯이 이들 업소의 경우 비밀통로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거나, 출입로의 셔터를 닫아두고 은밀히 영업을 하면서 지정된 손님만 들여보내는 수법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 Y모씨(48·구미시 신평동)는 “일부 업소들이 경찰의 단속으로 영업을 할 수 없게 되자 주택가 골목으로 숨어들어 불법영업을 일삼고 있다”면서“업주들이 아는 사람만 은밀하게 들여보내고 있어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들 업소들은 인적이 드문 이면 도로의 주택가에 사업장을 개설하고 있어 경찰의 단속도 쉽지가 않다. 특히, 이용자나 인근 주민의 제보가 없이는 현장을 적발하기가 쉽지 않아 주택가로 숨어든 불법성인 게임방을 둘러싸고 업주와 경찰의 숨바꼭질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구미경찰서는 이달 28일까지를 사행성 PC방 집중 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성인 사행성 PC게임 및 성인게임장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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