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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부정적 이미지 전국적 “망신”
체전 기간 동안 노사 갈등 현수막 버젓이 게재
공단 관문 코오롱, KEC
2006년 10월 24일(화) 05:32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전국체전에 참가한 선수단 1,500명 이상이 구미에 숙박하고 있는 가운데 코오롱과 KEC 노사갈등을 알리는 현수막이 이들에게 구미는 노사갈등이 심하다는 인식을 심어줘 구미의 부정적 이미지가 전국적으로 훼손, 망신살이 뻗쳤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들 회사는 구미공단 관문에 위치, 쉽게 눈에 띄기 때문에 외지인들이 보기에는 노사갈등이 빈번한 지역으로 인식할 수 있다는 것.
 특히 코오롱 구미공장 우정관은 전국체전 배구대회가 열리는 장소로 전국의 선수들이 찾아와 인근에 게재된 불법 노사갈등 현수막을 보고 눈살을 찌푸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시민들은 전국에서 손님이 모여들고 있는데 어떻게 구미공단 관문에 이러한 현수막이 버젓이 게시될 수 있는지에 대해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기업하기 좋은도시 이미지를 쌓아도 모자랄 판에 부정적 인식을 심는 것을 막지 않았느냐는 것.
 당연히 시민들은 구미시에 비난의 화살을 던지고 있다. 구미시가 전체 읍·면·동별로 불법 현수막을 철거하는 작업을 펼치면서도 이들 회사 앞의 불법 현수막은 손을 못 대더니 전국에서 손님을 맞이하면서도 일반 현수막도 아닌 구미의 이미지를 훼손시키는 노사갈등 현수막을 가만히 내버려 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동시에 과연 구미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 의지가 있는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던지고 있다.
 이에 대해 구미시 관계자는 현수막을 철거할 경우 코오롱 정리해고자들 및 KEC 노조와 마찰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철거하지 못했다는 이유를 대고 있다. 그러나 시민들은 이들의 갈등이 구미의 대외 이미지에 악영향 보다 더 중요한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어떻게 든 이들 현수막은 철거됐어야 했다고 비난을 늦추지 않고 있다.
안현근기자 doiji123@hanmail.net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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