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06년산 양곡 350만석을 매입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관내 선산, 해평 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는 지난 10월9일부터 산물벼 수매가 한창이다.
이에따라 구미시는 올 공공비축량 40kg기준 산물벼 3만1,425포대와 건조벼 12만5,105포대 총 15만6,530포대를 올 년말까지 매입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2만4,136포대가 감소된 물량.
수매 곡종으로는 주남벼, 일품벼, 새추청 벼 3종류이며, 산물벼는 10월9일부터 11월10일까지 미곡종합처리장에서 매입하고, 건조벼는 11월8일부터 12월31일까지 정부양곡 보관 창고 및 마을현지에서 수매하게 된다.
건조벼 매입가격은 10월∼12월 전국 평균 산지쌀값을 조곡으로 환산한 가격을 적용하고, 농가들에게 전년도 포대 벼 수매가격으로 우선 지급한 후 2007년 1월경 사후 정산한다는 계획이다.
또, 산물벼는 포대벼 우선 지급금에서 포장제 비용 670원을 차감한 가격을 지급하고 있다.
가격은 건조벼 우선지급액 특등품 50,050원, 1등품 48,450원, 2등품 46,300원, 3등품 41,210원이며, 산물벼는 특등품 49,380원, 1등품 47,780원, 2등품 45,630원, 3등품 40,540원으로 지난해 보다 3등품은 제외1,000원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자체수매와 계약재배 가격 또한 지난해 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러나, 매상이 한창인 지역 농업인들의 얼굴은 어둡기만 하다. 이유는 한-미 자유무역협정 4차 협상 등 농촌이 풍전등화 위기에 놓여 있다는 것이다. 1년 수확의 기쁨보다는 걱정이 앞선다는 것이 농업인들의 한결같은 하소연이다.
비록 이번 한-미 협상에서는 쌀 분야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안주하고 있을 처지는 아니라는 것이 전반적인 시각.
이에대해 일각에서는 시장개방 확대 대비를 위해서는 관세화 유예기간 동안 쌀 산업의 경쟁력 확보가 절실하며, 농가소득 안정과 쌀 시장 안정, 수입쌀 관리 및 양곡 유통 투명성 강화, 수입쌀 불법유통 차단 등 국가차원의 대책과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리고, 구미시 차원에서도 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농업인, 농협, 행정이 삼위일체가 되어 쌀 산업에 대한 대책수립에 뜻을 모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대책 일환으로 쌀 공동 브랜드를 선정해 대대적인 지역 쌀 홍보와 판매로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할 것이며, 이에 선산, 해평 농협 RPC를 통합시켜 엄격한 품질관리 등으로 운영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이와관련해 구미시와 농협중앙회 구미시지부가 추진 중에 있는 쌀 공동 브랜드 선정건과 구미농업 발전방향 수립 안이 올 년말 안으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 지역 농업인들이 거는 기대는 크다.
박명숙기자 parkms0101@hanmail.net
사진설명:
추곡 수매가 한창인 선산농협 미곡종합처리장 입구에는 순서를 기다리는 농업인들이 아침 일찍부터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