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1가정 2자녀 특수교육 학생지원 사업이 그 동안 교육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장애 학생 지원사업에 큰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1가정 2자녀 이상의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대상으로 장애특성에 맞는 교재비, 수학여행 및 야영 경비, 이·미용 및 목욕 경비, 가정 학습 도우미 경비로 ‘119가정’ 240명의 학생에게 1억4천358만원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특히, 기존 행정 중심의 획일적인 지원사업을 벗어나 담임교사가 가정을 방문하여 학생 특성에 알맞은 지원 계획을 수립, 지원함으로써 장애 학생 가정에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 특수교육 대상 학생
특기·적성 교육비 지원
도 교육청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게 특기·적성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2005년부터 전국 최초로 1인당 연간 50만원(중학 연간 15만원)의 교육비를 1500여명에게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는 초등 특수학급 학생을 대상으로 하였으나 금년에는 중학교 특수학급 학생까지 지원을 확대하였고, 2007년부터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 희망자 전원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특수학급별 프로그램 운영, 학교 연합 프로그램 운영, 지역의 교육 시설 활용 프로그램 운영 등 운영 프로그램을 다양화하여 장애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 특수교육 대상 학생 통학비 지원
특수교육 대상 학생 중 기숙사나 통학 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원거리 통학생 233명에게 1일 2천원의 통학비 총 1억61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2007년에는 통학비를 자부담하고 있는 모든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게 통학비 지원을 할 예정이다.
◆ 특수교육 기회 확대
지난 2년간 경북도교육청은 초·중·고등학교에 특수학급 51학급을 신·증설하여 특수교육 대상 인원 4천347명의 77%인 3천365명이 특수학교, 특수학급, 통합학급에서 특수교육을 받고 있다. 하반기에는 전 학교를 대상으로 특수교육 수요 조사를 실시하여 2007년 2월까지는 특수학급 설치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여 특수교육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은 1996년부터 전국 최초로 중증 장애 학생들을 위하여 가정 방문 교육인 재택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37명의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치료교육 순회 교사를 지역 교육청에 10명을 배치하고, 6개소의 특수교육지원센터에 12명의 특수학교 교사들을 배치하여 장애 학생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특수 교육를 제공하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의 관계자는 “그 동안 행정중심의 획일적인 지원시스템을 개선하고, 수요자 중심의 현장지원을 강화한 것이 실효를 거둔 것 같다”며 “앞으로 특수교육 기회 확대와 교육 복지 지원에 최선을 다하여 장애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gamum10@hanmail.net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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