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자는 눈에 띄는 자료가 제시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미상공회의소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영과 관련된 입지조건을 조사한 결과가 그것.
이번 조사 결과 기업들은 구미공단의 사회간접시설에 대해서는 만족하고 있으나 교육, 문화시설이 부족하다고 응답했으며 인력확보, 자금조달, 금융세재지원도 불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기업인들의 불만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노력이 결국은 기업하기 좋은 구미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이동수)가 지난 8-9월 구미지역 109개사를 대상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 위한 조사의 일환으로 실시한 입지조건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기업경영과 관련된 주요 10가지 입지조건중 기업들이 여기고 있는 주요 요인들은 인력확보, 자금조달, 원자재조달 순으로 나타났다.
인력확보 23.0%, 자금조달 14.8%, 원자재조달 14.2%, 금융·세제·행정 등 정부지원 13.3%, 기술개발 및 도입 10.9%, 판매, 납품처와의 접근용이 9.4% 순으로 나타났다.
1997년도의 동일한 조사에서는 자금 조달 24.7%, 인력확보 20.9%, 판매, 납품처와의 접근용이 19.5%, 금융·세제·행정 등 정부지원 10.4%, 원자재 조달 9.6%, 기술개발 및 도입 7.8% 순으로 나타난 것과 비교해 최근 구미공단 기업들은 자금조달과 판매, 납품처와의 접근용이의 비중은 낮아진 반면 인력확보, 원자재조달, 금융·세제·행정 등 정부 지원, 기술개발 및 도입의 비중이 높아진 것. 이번 조사는 각 항목에 대한 만족도를 1에서 5등급으로 분류하고 3을 넘어서면 만족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러한 근거로 미숙련 인력의 만족도 지수는 2.877로 불만의 상태를 보였으나, 1997년과 비교 지수는 다소 상승(만족도 2.809)한 것으로 나타났고 숙련 인력의 확보에 대한 조사대상업체들의 만족도는 2.515로 불만의 상태로 나타났으며, 1997년 대비 지수보다 다소 하락(2.614)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력확보에 대한 조사대상업체들의 만족도 지수는 3.072로 평균보다 약간 만족의 상태를 보였으며, 1997년 대비 지수도 상승(2.640)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기능요원 활용에 대한 만족도 지수는 2.831로 불만의 상태를 보였으며, 1997년 대비 지수가 다소 하락(2.853)했다.
원자재 조달에 대한 만족도 지수는 3.043으로 평균보다 약간 높은 정도의 만족상태를 보였고 판로의 확보에 대한 만족도 지수는 3.000으로 보통의 만족을 보였으며 국내시장의 정보수집에 대한 만족도 지수는 2.912로 다소 불만의 상태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장용지 가격 및 임대료에 대한 만족도 지수는 2.712로 불만의 상태를 보였고, 기술정보의 수집에 대한 만족도 지수는 2.859로 불만의 상태를 나타냈다.
기술개발 인력의 확보에 대한 조사대상업체들의 만족도 지수는 2.620으로 불만의 상태를 보였고 자금조달에 대한 만족도 지수는 2.959로 다소 불만이었다.
예금금리 수준에 대한 만족도 지수는 2.593으로 불만을, 대출금리 수준에 대한 만족도 지수도 2.552로 불만의 상태를 보였다.
전력과 공업용수, 배수 및 공해방지시설, 산업폐기물 처리시설 이용 용이성, 항만,공항, 고속도로 등 접근도에 대해서는 다소 만족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교육시설에 대한 만족도 지수는 2.515로 불만의 상태를, 문화, 의료시설의 만족도 지수도 2.444로 불만의 상태를 보였다. 이와 함께 각종 중앙정부기관 이용의 용이성에 대한 만족도 지수와 지방정부의 협조 및 지원에 대한 만족도 지수도 기준치 이하를 나타냈다. 금융, 세재지원과 생산자지원 서비스도 불만의 상태로 조사됐다.
안현근기자 doiji123@hanmail.net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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