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학년도 경북도내 고교 원서마감 결과
도개고 등 9개 고교 75명, 학교간 편차 완화
2006년 12월 19일(화) 05:34 [경북중부신문]
지난 12일일 2007학년도 경북도내 일반계고등학교 133개교의 입학 지원 원서를 마감한 결과 모집정원 2만3천206명에 전체 2만3천332명이 지원해 평균1.01:1의 경쟁률로 지난해보다 약간 높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번 모집에서 정원을 초과한 학교는 구미지역의 구미고, 선주고, 경구고, 오상고, 도개고 등을 비롯해 도내 전체 100개교이며, 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는 청송지역의 진보고등학교 외 33개교로 대부분 읍·면 지역의 소규모 학교가 미달되었다.
14개 일반계 고교에서 4천454명을 모집한 구미지역의 경우 4천529명이 지원해 75명이 정원을 초과 했다. 학교별로는 도개고 51명, 선산여종고 8명, 금오여고 5명, 경구고 4명, 오상고 3명, 인동고 1명, 상모고 1명, 선주고 1명, 구미고 1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고교입시의 특징은 그동안 고교비평준화지역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획일적인 진학지도가 비교적 완화되었다는 점이다.
대학입시에서 고교 내신 반영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학부형과 학생 스스로가 자신의 진로에 적합한 학교를 직접 선택하면서 학교의 일방적인 진학지도가 어려워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지역 고교들이 적극적인 시설투자 및 유치홍보를 통해 학교간의 내신 반영 폭이 과거에 비해 많이 좁혀지면서 학교간 평준화가 어느 정도 이루어진 점도 새로운 변화로 여겨진다. 최근 개교한 선주고, 사곡고, 상모고 등 신설학교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중위권 학교간의 경쟁이 치열해 져 학교간 서열을 평준화하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구미지역 인문계 고교 지원자가 75명이나 초과한 원인으로는 실업계고등학교 진학자가 줄어든 데다 지역인재의 타 지역 진학이 급감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당초 구미지역 중학교 진학지도 교사들 사이에선 구미지역 전체 정원이 4천454명인데 반해 특목고, 실업고 입학인원을 제외한 일반계고교 진학예정자가 4천470여명으로 20명 이상이 많은 점을 들어 1학급 이상의 정원 초과를 예상하였다.
한편, 일반계 고교의 입학전형은 지난 15일 논술고사와 면접을 실시한 후 중학교 내신성적 300점과 논술고사 성적 20점을 합한 320점 만점으로 전형하여 18일 학교별로 합격자를 발표했다. 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는 내년 1월 2일에서 3일까지 추가모집 원서를 접수하여 4일전형을 하고 6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재훈기자 gamum10@hanmail.net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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