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이 2004년 10윌 이후 최저치를 보이고 생산의 감소폭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구미지역의 기업경기체감이 급속도로 냉각되고 있다. 특히 2007년 1/4분기 구미지역의 기업경기실사지수는 78로 전국의 87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수출의 비중이 큰 구미공단이 원자재가격 상승과 환율 하락의 직격탄을 맞은 후유증 때문이고 이러한 원인이 내년에도 해소되기 쉽지만은 않아 보여 구미공단의 어려움은 전국의 도시보다 어려울 전망이다. 환율 급락과 엔저에 따른 현상으로 구미의 대표적인 산업인 디스플레이 산업은 일본제품과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형국이다.
여기에다 수도권 규제 완화에 따른 대기업들의 신규투자가 수도권에서 이루어지고, 경쟁력이 취약한 한계기업의 공동화 현상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구미의 경기 활성화가 점점 불투명한 방향으로 내몰리는 상황의 반증이다.
구미가 전국보다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은 조사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구미상공회의소가 2007년 1/4분기 항목별 경시실사지수를 조사한 결과 구미는 생산설비 가동률(78), 생산량수준(79), 내수(76), 수출(72), 제품판매가격(60), 제품재고(76), 원재료 구입가격(63), 경상이익(63), 자금사정(65), 설비투자(93)인데 반해, 전국은 생산설비 가동률(94), 생산량 수준(94), 내수(88), 수출(72), 제품판매가격(60), 제품재고(90), 원재료 구입가격(54), 경상이익(73), 자금사정(78), 설비투자(102)로 원재료 구입가격을 제외한 모든 조사항목에서 전국 평균 보다 낮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4년간의 전망치도 2004년 2/4분기, 2005년 1/4분기를 제외하고는 전국평균보다 낮게 나타나 지역경기의 냉각속도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10월의 구미공단의 고용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2005년 10월 대비 3,625명이 감소하여 2004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생산도 전년 누계대비 3.7%의 감소세를 보여 올해 수출 목표 달성이 어려울 전망이다.
안현근기자 doiji123@hanmail.net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