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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원예수출공사 문을 닫게 해서는 안된다
황 영
박대통령을 좋아하는 전국모임 회장
2006년 12월 27일(수) 05:25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구미원예수출공사(사장권한대행. 김상호)가 구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장(2006.12.6)에서 호되게 질책을 당했다.
 초선 박순이의원외 일부 시의원들이 적자로 운영하고 있는 구미수출원예공사를 당장 해체 하지 않으면 앞으로 시민들이 낸 세금으로 적자를 메꿔워야 한다고 지적을 했다.
 구미원예수출공사(행자부 법인설립허가)는 9년전 구미시 옥성면 옥관리 농공단지부지(30,732평)에 아시아 최대규모의 원예단지가 설립되었다. 당시 선산 주민들은 구미시와 선산군 통합된 이후 가장 큰 선물이 들어섰다고 좋아했는데 지금은 세금으로 운영 해야하는 애물단지가 되었다.
 구미원예수출공사는 설립(1997년)이후 계속 흑자로 운영이 되어 왔으나 작년부터 적자(15억원)로 운영되고 있다.
 구미원예수출공사(사장 권한대행 김상호)는 적자원인을 유가상승, 일본 엔화 하락, 융자금, 원리금이자 부담등이 원인이 되었다고 행정사무 감사장에서 밝혔다. 그리고 2007년도 운영대책으로 경영 혁신을 통하여 인력감축, 생산성향상, 국외판매시장개척(중국, 러시아)등으로 대안을 내놓았다.
 필자는 구미원예수출공사 설립1년전(1996년도)구미시장개척단 일원으로 네덜란드를 비롯한 헝가리,모스크바를 방문한 일이있다.
 당시 김관용 구미시장은 구미원예수출공사 설립을 위해 네덜란드 국립 유리온 실장과 원예단지 현장을 일행들과 함께 견학한 1년 후 구미원예수출공사를 설립했다.
 네덜란드란 나라는 전 국토 대부분이 모래땅으로 땅지면 보다 수면이 더 높을 뿐만 아니라 건축공사를 할 경우 2-3년동안 지반을 다져야 건물을 세울 정도로 모든 여건이 우리나라보다 열악하다. 그런데 네덜란들가 세계 꽃 수출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것은 정부가 기술을 지원하고 지방행정부가 재정을 도와 주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한다.
 그리고 꽃수출 물류 시스템을 보면 전세계 꽃시장에 2일 이내 배송이 가능하고 꽃 수출의 생명인 신선도는 1주일 이상 유지될수 있는 최첨단 과학적인 재배기술 때문이라 생각한다.
 구미원예수출공사가 새롭게 거듭나기 위해 인력감축과 운영비절감 등을 대안으로 내놓았는데 이것으로 임시처방은 되겠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다.
 구미원예수출공사가 살아남는 길은 네덜란드식 경영방법을 도입 하는 길 밖에 없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다시 말해서 올해 국제적 유가상승과 달러, 엔화 하락에도 불구하고 세계 꽃 수출시장에서 덴마크와 스위스를 이겨낸 네덜란드를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구미원예수출공사는 지금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미래지향적 운영방법으로 과감히 발상전환해야 한다.
 구미원예수출공사 2007년 수출계획을 보면 일본과 중국 그리고 러시아를 수출대상국으로 선정을 했는데 중국과 러시아는 지금 도로변과 인도주변 조경공사에 크로바(토끼풀)를 심고 있는 수준이다. 원예수출은 중국보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 유럽사람들에게 기호에 맞는 꽃을 수출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구미시는 이번 기회에 구미원예수출공사 운영 전반에 대해 관계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사업진단을 받도록 해야한다.
 끝으로 구미시의회가 성급한 판단으로 만약 구미원예공사가 문을 닫게 된다면 시설규모 300억원대의 막대한 손실과 3만여 선산주민들에게 미칠 파장을 생각해봐야 될 것이다.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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