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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살얼음판에 서민 경제는 ‘꽁꽁’
먹고 즐기는 행사 상당수 없어져
기업 접대비 제한이 서민 경제 발목
2006년 11월 21일(화) 05:30 [경북중부신문]
 
 지역의 경기가 침체되면서 소비로 먹고사는 서민들의 체감경기가 말이 아니다. 서민들의 대표적인 업종인 식당들은 10이면 7개가 생활고를 호소하고 있고 목욕탕, 미용실 등에도 손님들이 준지가 이미 오래다.
 서민경제가 이렇듯 힘들어진 이유는 기업들의 소비가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이유다. 기업들의 사정이 좋지 않으면서 근로자들의 씀씀이도 이에 비례, 소비를 최대한 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기업들도 마냥 줄이는 것만은 아니다. 예전의 먹고 마시는 회식문화에서 최근에는 기업의 생존과 위한 세미나와 노사 화합자리가 부쩍 늘었다.
 구미의 한 호텔 관계자는 “올해 들어 행사가 작년에 비해 1.5배는 되는 것 같다”면서 “대부분이 먹고 마시는 행사에서 탈피해 진지한 분위기에서 세미나를 개최하는 경향”이라고 말했다.
 고급스러운 곳은 잘 되고 평범한 곳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대목이라 아니할 수 없다.
 서민경제가 어려워진 것은 정부의 접대비 제한에서부터 기인한 것이라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다. 기업 접대비를 50만원으로 제한함으로써 식당의 소비가 억제되는 것은 당연.
 대학 교수들마저도 기업이 매출의 1%만 지역에서 사용해도 지역 서민 계층의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기업의 현 실정은 지역민들의 바람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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