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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편의를 무시하는 오수관 설치공사
‘대충공사’는 근절되어야 한다
2007년 02월 28일(수) 04:36 [경북중부신문]
 
 구미시 남통동 금오산 일대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오수관 설치공사가 몇 번에 걸친 지적에도 불구하고 시정이 되지 않으면서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불편과 안전 사고 우려를 낳고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다.
 시는 금오산 도립공원 입구 공용주차장까지 공사를 시행한 후 도로면을 정리하지 않아 이곳을 이용하는 차량들은 반대차선으로 주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심지어 내리막길을 내려오는 차량과의 충돌할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다.
 특히 도로 중간에는 70센치 크기의 검정색 플라스틱이 노출되어 있을 정도로 공사후 마감정리가 형편없는 실정이다.
 이 지역은 지난해 12월 공사가 시작되면서부터 공사후 마감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민원을 야기시켰는데도 시정조치가 이루어 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시민을 위해 공사를 하면서 시민의 편의와 안전을 무시하는 시의 태도에 대해 시민들이 실망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물론 공사를 하려면 시민들은 더 큰 수혜를 위해 순간적인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개발은 장기적인 수혜를 담보한 순간적인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는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을 계기로 시는 공사에 따른 시민 편의의 최소화와 함께 대충대충 공사를 마무리하려는 무책임한 행정의식을 반드시 탈피해야 한다.
 확실한 마감공사는 매우 중요하다, 실례로 시는 수백억원의 예산을 쏟아부으면서 자전거도로를 개설해 왔다.
 그러나 자전거 도로와 도로를 잇는 이음새부분의 경우 턱이 너무 높아 휠체어인 경우에는 보조자 없이 건널 수가 없고, 유모차의 경우도 턱을 넘기 위해 들어올려야 하는 판국이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 역시 높은 턱 때문에 급정거를 한후 자전거에서 내린 후 다시 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공사를 빨리 마무리하겠다는 급급함 때문에 마무리 공사에 신경을 쓰지 않았음을 반증하는 사례들이다.
 이용자인 시민의 입장에서 공사를 하고 감독을 하는 체감행정을 다시한번 숙고해 주기 바란다.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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