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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 무시한 아파트 공사
인동동 청구하이츠 인접 절개지
급경사로 토사 등 유출 위험
2007년 02월 28일(수) 05:28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 중부신문
 토지구획정리사업을 추진하면서 절개지에 대한 제대로 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아 해당 지역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해당 지역주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는 절개지는 인동동 청구하이츠 인접 절개지로 이 지역은 조성 당시, 45도 이상 경사가 이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파트와 인접한 곳에 옹벽만 설치해 놓고 절개지에서 떨어지는 토사나 돌 등에 대한 방지책 마련은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일부 구역은 아파트 옹벽위에 철망이 설치되어 있다고 하나 이 같은 조치로는 지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이다.
 수 미터의 높이에 달하는 아파트 옹벽에는 주민 스스로가 낙석주의 문구를 여기저기 부착해 놓고 있다. 지금까지는 비가 올 경우 적은 양의 토사나 작은 자갈 정도만 떨어졌다. 그러나 이대로 방치한다면 앞으로 항상 사고의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아파트 주민인 김모씨는 “마음이 가장 편안해야 할 내 집 울타리내에 부착되어 있는 낙석주의라는 표지판을 볼 때 마다 괜히 화가 난다”며 행정기관의 적절한 조치를 당부했다.
 이 지역 주민들은 위험 요소를 해소하기 위해 수차례에 걸쳐 구미시로 민원을 접수시켰지만 오히려 허탈감만 느꼈다고 한다.
 행정기관의 답변인즉 “이 지역의 경우 인의지구토지구획정리사업을 추진한 사업자의 책임이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시에서 조치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이 같은 답변은 그야말로 지역민들의 민원을 먼저 생각하기보다는 행정편의주의적인 발상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며 지역민들은 불만을 토로했다.
 토지구획정리사업을 허가해 준 행정기관이 구미시라면, 관리 감독할 권한이 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책임소재를 운운하며 민원을 소홀하게 처리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역민들은 지적하고 있다.
 한편, 이 지역 주민들은 올해의 장마기간 동안에는 정말 마음 편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절개지에 대한 행정기관의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길 원하고 있다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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