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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황 영
미래포럼 구미대표
2007년 03월 21일(수) 05:08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노무현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대선관련 발언이 위험수위를 넘나들고 있는 가운데 대선정국의 골은 깊어가고 있다. 한나라당은 그동안 경선 룰을 둘러싼 대선주자 사이에 의견차로 분당의 위기감마저 감돌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당 지도부(대표 강재섭)의 경선방법을 이명박, 박근혜 양대 예비주자가 수락함으로 오랫동안 답답하게 끌어오던 한나라당은 대선정국의 물골이 터지게 되었으나 최근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탈당으로 갈 길이 멀어졌고 또한 DJ가 범여(汎與)통합 훈수를 하는 가운데 통합신당 문제가 급물살을 타게 되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북한정책은 국민여론을 무시한 퍼주기 정책이라고 비난하던 햇빛정책의 공격수 정형근의원이 한나라당 대북정책 수정을 전두 지휘하는 디스크포스팀장이 된 것은 정치가 아무리 변화무쌍한 요물단지라고 하지만 쉽사리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한나라당이 대선을 앞두고 전략적 정치대안으로 대북정책을 바꿀 수밖에 없다고 하지만 보수 계층의 국민들에게 죄송하다는 사과문 한마디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 6자 회담 공동성명이후 북한 김정일의 본심을 확인하는 검증도 없이 성급하게 북미 유화정책에 동의한 한나라당은 열린우리당의 대북정책 주식에 물타기를 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그리고 2.13 베이징 공동성명을 골프로 비교하면 모래벙커에 빠진 공을 페어웨이로 옮겨 놓은 것에 불과하다.
 지난해 10월 북한이 핵 실험을 한 이후 대북정책 기조변화에 대한 국민여론은 70%가 김정일은 믿을 수 없다고 부정하고 있다.
 냉각중이던 북미 관계가 최근 우호적으로 급선회를 하자 한반도 평화기류에 합승한 한나라당의 양대 대선주자는 같은 속내를 보이고 있지만 12월 대선에서 국민유권자의 심판이 어떻게 나타날 것인지 주목이 된다.
 해방이후 우리 정치는 사상적(이데올리기)이념 대결과 영.호남 지역에 감정의 골을 만들어낸 여야 정치인들 때문에 한국정치는 그동안 발전을 못한 것이 사실이며 그래서 국민들은 지금 어려운 삶을 살고 있다.
 이런 정치적인 악순환 가운데 한반도에는 5년마다(대통령선거) 한국정치의 꽃을 피울 수 있는 봄을 맞이하고 있다. 그러나 유권자들이 지도자 선택을 잘못하여 축복의 꽃을 피우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정해년(丁亥年)을 맞이하여 12월 대선에서는 훌륭한 지도자가 탄생되어 국운이 융창(隆昌)해 지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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