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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찾아서>구미오산초등학교
`세심독서당\' 향학 열로 후끈
학생, 학부모 방학에도 `문전성시\'
2007년 01월 24일(수) 05:25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구미시 오태동에 있는 구미오산초등학교(교장 이대걸)는 방학이지만 오후 1시 가까이 되면 삼삼오오 짝을 지어 재잘거리며 들어오는 아이들을 볼 수 있다. 아이들의 공통점은 옆구리에 책을 끼고 들어오거나, 빈손으로 들어오거나 간에 모든 아이들의 눈동자가 유난히 즐거운 기대감으로 반짝인다는 것이다. 지난 해 11월 3일에 개관한 구미오산초등학교의 세심독서당은 방학이 없다. 왜냐하면 책읽기에 더더욱 좋은 날들이 바로 요즘 같은 겨울방학기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세심독서당 도우미 어머니들과 선생님은 방학을 하지말자고 함께 마음 맞춰 정했다.
 그래서 지난 2일부터 개학하기 전날까지 책을 보고 싶은 어린이들은 언제라도 오라고 문을 활짝 열어두었다. 오전에는 각자의 계획대로 운동과 개인 공부를 하고,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는 언제라도 학교 도서관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방학 전 각 가정과 전교생에게 알렸다.
 방학기간이지만 열람과 대출은 물론이고 공부할 어린이들은 준비를 해서 오면 언제라도 도서관을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매일 어머니도서도우미 한분과 선생님 한분이 아이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활용도가 낮으면 어떻게 하나?” 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방학동안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한 학부모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학생들이 도서관을 활용하고 있어 봉사하는 보람이 있다”며 “학모님들도 아이들과 함께 찾아와 책을 고르고, 읽으며 좋은 시간을 보내곤 한다”고 말했다.
 이대걸 구미오산초등학교장은 “세심독서당에는 도서선정위원회가 엄선해서 고른 좋은 책들로만 가득 차 있다”며“책읽기를 좋아하는 우리 구미오산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력을 갖고 미래사회의 훌륭한 역군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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