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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제일주의 표방 - 박보생 김천시장-
세일즈 행정가로 변신
결국 현대모비스 유치로 귀결
2007년 02월 07일(수) 06:12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박보생 김천시장 취임 후 김천지역 경제 활성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경제 제일주의를 표방하고 나선 박시장의 의지가 기업유치라는 결과물로 속속 이어지고 있는 것.
 박시장 취임 후 기업유치가 완료됐거나 추진 중인 건수는 총 16건수로 이중 13건은 이미 기업유치가 완료됐고 3건은 부지계약을 체결했거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조만간 유치가 확실한 기업들이다. 종업원 수는 약 2,200명에 달할 것으로 보여 경제지표 중 중요시 되는 인구 유입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업을 유치하려는 김천시의 노력은 눈물겹다. 지역경제과를 투자유치과로 명칭을 바꾸면서 공무원 조직을 기업 실정에 맞게 개편하고 “김천시 기업 및 투자유치촉진조례”를 제정하면서 중소기업에 고용보조금 지급까지 현실화하고 있다. 박보생 시장은 중앙부처와 기업들을 수차례 방문하면서 김천에 투자해 줄 것을 강력히 부탁하는 등 세일즈 행정가로 변모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김천시의 경제살리기 올인의 핵심은 대기업인 현대모비스 유치로 이어졌다. 국내 굴지의 세계적인 기업인 현대모비스는 7개의 모듈공장과 4개의 부품공장이 있으며 매출액이 7조 5400억원(2005년 기준), 당기순이익이 8,300원이나 되는 매머드급 기업으로 김천 경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일 김천을 찾은 이명박 전 서울시장도 어떻게 현대모비스를 유치했느냐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천시에는 앞으로도 유치될 기업이 상당수 있다. 박보생 시장이 지난해 11월 22일부터 30일까지 독일을 방문해 NRW 주정부 및 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부터 협력약속을 받은 만큼 외국기업의 유치도 조만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근 지역에 비해 저렴한 공장부지 가격도 기업유치에 적격이지만 김천시의 유치 노력이 기업의 김천 투자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시민들은 공감하고 있다.
 김천지역이 인근 시·군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기업들의 김천 투자가 확대되면서 경제가 활성화되고 일자리 창출이 늘어나는 모습이 여기저기서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말 굴지의 대기업인 현대모비스를 유치한데 이어 최근에는 탄탄한 기술력으로 중무장한 알짜배기 중소기업들이 김천에 속속 찾아들고 있다. 작은 도시 김천에 효자기업들이 둥지를 틀면서 아늑한 새 보금자리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최근 6개월 사이에 16개의 기업이 김천에 자리를 잡았다.

ⓒ 중부신문
 기업들이 몰려드는 이유는 김천시의 변화된 모습에 기인하고 있다는 것이 대부분의 평가다.
 박보생 시장의 경제 살리기 올인 시책과 이에 따른 세일즈 행정, 여기에다 공무원들은 사업별로 지역경제살리기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임인배 국회의원은 중앙에서 기업 유치를 강력히 추진하여 김천시와 지역 국회의원이 똘똘 뭉치는 모습이 이러한 결과물을 산출하는데 결정적 계기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 현대모비스와 양해각서 체결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부품전문기업으로 2005년 기준으로 매출액이 7조 5천4백억원, 당기순이익이 8,300억원에 달하는 우량 대기업으로 양해각서에는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연차적으로 2.300억원을 김천에 투자하게 된다.
 현대모비스 유치로 김천은 자동차 부품 공장이 소재하게 되었으며 전국의 현대, 기아차 납품은 물론 해외수출로 외화 획득과 연간 3,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천시는 당초 코오롱 나대지 해결을 위해 당장 120억원의 기채를 내어야 했지만 현대모비스 유치 성공에 따라 기채해결은 물론 2,000여명에 달하는 고용창출 효과와 인구유입, 엄청난 경제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라는 대기업 유치는 곧 수십 개의 중소 협력업체의 동반 진출로 이어진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어 김천시에 미치는 경제파급효과는 엄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모비스 유치는 김천 경제사에 있어 한 획을 긋는 전대미문의 쾌거로 받아들여지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이번 쾌거는 현대 모비스가 2010년까지 ‘글로벌 10’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진입을 목표로 신규사업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는 정보를 얻은 김천시가 발 빠른 의사결정과 경북도의 지원, 지역 국회의원의 중앙에서의 노력에 힘입어 만들어진 작품이다.
 ▲ IT기업 김천 속속 진출
 평판디스플레이 제품의 생산 및 검사를 위한 각종장비와 시스템 개발업체인 지텍(주)가 김천 남면의 구 옥방화섬 부지에 자리를 잡았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00억원의 자금이 투자되며 350여명의 고용인력이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지텍(주)는 2001년 설립된 업체로 2004년 경북 최초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인증 획득, 2005년 경북중소기업대상을 연이어 수상한 알짜배기 기업으로 매출액도 200억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지텍(주)는 국내공장외에 중국과 폴란드에 해외 사업장까지 두고 있으며 각종 특허, 실용 등 산업재산권도 10여건 정도 보유하고 있다.
 김천이 지텍(주)을 유치함에 따라 국내외를 넘나드는 글로벌 시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가일층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김천은 휴대폰케이스 생산업체, LED 램프 생산업체, 전자부품 업체 등 10여개의 업체가 입주할 준비를 하고 있다.
 ▲ 해외기업도 본격적 공략
 기업유치를 위한 노력은 해외라도 예외는 아니다. 추풍령 일대에 추진 중인 김천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태양광, 태양열, 바이오 디젤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조성하기 위해 독일 현지를 직접 찾은 것.
 박보생 시장은 지난해 11월 22일부터 30일까지 독일을 방문하고 NRW 주정부를 비롯해 겔젠키르헨, 뒤셀도르프, 에센시 등 주요도시를 방문했다.
 에너지 관련기업 대표를 직접 만나 김천시의 투자여건을 설명하기 위해서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풍력발전 토탈 서비스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는 푸어랜드사는 김천시에 지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하기에 이르렀다.
 이와 함께 세계 3대 태양광 발전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쇼이텐사로부터는 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로 한국을 주목하고 있으며 그 전초기지로 김천을 검토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내기도 했다.
 특히 NRW 주정부는 독일기업들의 기술이전 및 김천투자가 많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권유하겠다는 약속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천이 최대 역점을 기울이고 있는 경제살리기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되면서 기업들이 모여들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외국으로부터도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인구유입에 따른 김천의 부흥이 현실감 있게 다가오고 있다.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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