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진평초등학교는 신개발지의 밀집한 아파트와 원룸 주변의 무질서한 주정차와 학원 승합차, 자가용으로 등교하는 차량 때문에 학생들의 등하교가 곡예에 가까웠다.
이런 위험천만한 사태가 자주 벌어짐에 따라 녹색교통봉사대 어머니들과 생활환경부의 합동계몽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통학로를 마련해 가고 싶은 학교, 행복한 등하교길을 만들었다.
진평초등학교 스쿨존은 비가오거나 눈이 내리는 날은 차량 체증으로 인한 교통 혼잡이 심각한데다 동·서편 교문을 가로 막고 아동보호구역을 습관적으로 위반하는 등교 차량으로 인해 교통사고의 위험이 잔존해 온 것이 사실이다. 이를 지켜 봐온 학교 측은 지난 달 27일부터 4일까지 교문 주변 도보 학생 안전 통행을 위한 스쿨존 캠페인 행사를 녹색어머니회(회장 양효래)의 협조를 받아 지 10일간 계도활동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학교 주변 동문, 서문, 웰빙마트 사거리, 풍산오리 사거리 등 5개 지점을 중심으로 실시되었으며, 학생회장단, 컵스카우트, 걸스카우트, 아람단 등 3개 청소년단체와 1, 2학년 녹색교통봉사대 및 녹색회장단, 구미경찰서인동지구대 경찰관과 구미경찰서 교통 사이카 2대, 학부모봉사회 학년 및 전교임원단 등이 참여해 단속을 펼쳤다.
송병대 교장은 “평소 자가용과 학원차량으로 등교하지 않기를 가정통신문을 보내고 지도하였으나, 좀처럼 근절될 것 같지 않았다”며“통학로의 안전이 이번 계도활동으로 차 없는 거리로 깨끗하게 정리되었다”고 말했다.
진평초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도보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학구 내 운전자들의 진평초등학교 스쿨존에 관심을 갖도록 인식 시키는 효과를 거두었다.
한편, 진평초 녹색교통봉사대는 지난 달 30일, 31일, 4일 등 3회에 걸쳐 오후 12시20분부터 1시간동안 1, 2학년 어린 학생들의 하교 시간 안전을 위해, 학교주변에 복잡하게 늘어선 학원 학생수송차량의 불법주정차 행위를 근절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런 소식이 주변에 전해지자 학교 녹색교통봉사 회장단 7명을 비롯하여, 제복을 갖춘 송정초등학교 녹색회장단 3명, 황상초등학교 녹색교통회장단 2명, 구미경찰서인동지구대 등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지원에 나서 안전한 하교길을 만드는데 함께 동참해 훈훈한 이웃의 정을 보내주었다.
정재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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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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