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좌로 기울어 자꾸만 선진국에서 멀어져가는 지금의 현실을 볼 때 좌파 정권의 교체는 우리 우파의 역사적 책무이다.
그러면, 과연 우리 우파가 정권을 찾아올 수 있을까?
국민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야 하지만 정권탈취를 위한 좌파기회주의자들의 권모술수를 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올바르게 판단할지, 물불가리지 않을 좌파의 선동정략 앞에 걱정이 앞선다. "다혈질이나 아름다운 감성"을 지닌 순박한 우리 국민이 이번에는 혜안으로 거짓 위정자들에게 농락되는 일이 없어야 될 것이다.
지금 주위를 돌아보면 많은 사람들이 이번에는 우파정권이 창출 될 것이라고 맹신하고 있는 것 같다.
과연, 우파는 잃어버렸던 10년을 찾을 수 있을까? 지금은 한나라당, 통합신당, 열린 우리당으로 정당이 쪼개어 졌지만 결국, 대선은 한나라당과 열린 우리당까지 헤쳐모인 통합신당의 싸움 구도로 전개되어 한나라당의 고전은 명약관화한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대선초기에 한나라당 후보는 통합신당, 열린 우리당과 2대1 구도의 싸움을 치뤄 나가야 될 것이며 추후 민주노동당 후보까지 합세, 어쩌면 한나라당 후보는 3자에 둘러싸여 집중포화를 당하고 그들의 고사전략에 헛되이 희생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럼으로 필자의 판단은 이번 대선에서 우파는 삼분의 일 승률에서 시작해야 하는 악재에 처해있으며, 다음 세 가지를 잘 극복하여야 국민의 열망인 우파정권을 창출, 선진대한민국을 건설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필승전략으로 통합신당과 열린 우리당의 전략을 무너떠려야만 한다. 열린 우리당은 최소인원으로 국정실패를 끌어안고 자폭할 각오이며 한편으로는 오직 한나라당 후보를 죽이기 위해 발톱을 세울 것이다.
그리고 통합신당은 국정실패의 원죄에서 벗어나 홀가분하게 대선에 올인 할 전략을 수립할 것이다. 즉, 한나라당 후보는 동귀어진 할 열린 우리당에 발목을 잡혀 승리를 빼앗길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 산하기관마저 선거판에 동원하는 것을 보면 이 정부의 도덕성은 갈 데까지 갔다고 봐야 하며 김대업을 내세운 국민의 정부보다 더 교묘하고 악랄한 수법이 동원 되지 않을 것이란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천려일실의 우를 범하지 않을 대선필승전략이 필요하다.
둘째, 소속 국회의원들이 자기를 던져 대선 승리의 자양분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지난 대선시 많은 국회의원들은 선거운동보다 공천권을 쥐고 있는 실세에게 눈도장 찍기 바빴으며, 형식적으로 지역민과 대선후보에게는 선거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제스처만 취한 체 필사즉생의 각오로 대선 승리를 위한 실질적인 득표운동을 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한나라당 대선승리는 소속국회의원들이 자기를 던지는 득표운동 기반위에서 이뤄 질수 있음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한나라당은 대선 필승을 위해 소속국회의원들이 옥쇄의 각오로 대선에 임해야 할 것을 요구해야 하며, 다음 공천의 기준도 대선승리의 기여도로 매겨야 할 것이다.
셋째, 반쪽 대선으로 결코 승리하지 못한다.지금 한나라당의 소위 빅2 캠프는 당내경선을 통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경선 후보로 등록하면 대선에 출마하지 못하도록 되었다고 만사가 다 해결된 것은 아니다.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가 대선에 나갈 수는 없어도 타당의 후보를 지원할 수도 있고 경선승리자를 적극적으로 돕지 않을 수 도 있다.
게다가 경선에 탈락한 후보에게 줄선 국회의원은 자신의 생존을 위해 당을 이탈할 수도 있을 것이며, 설혹 이탈하지 않아도 대선보다는 자신의 총선에 더 많은 정열을 할애 할 것이다. 실질적으로는 경선탈락 후보자와 그 캠프 참여자들에 대해서 아무런 대책을 세울 수 없는 것이 한나라당의 현실이다.
한나라당은 반쪽으로는 결코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음을 자각하고 경선패자들에 대한 확고한 대책을 수립하여야 할 것이다.
둘러보면 우파 승리를 위한 조건 중 위기 아닌 것이 없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다.
좌파의 기회주의적 포퓰리즘에 흔들리지 않을 대책을 세워야 한다.
경선만 생각하고 본선을 보지 못하는 막가파식 경선경쟁으로는 우파정권 창출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할 수 있다. 결코 기우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우파 정권 창출의 위협요소로 여겨 만반의 대책을 강구하여야 할 것이다.
국민은 좌파정권으로는 더 이상 선진대한민국 건설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성장을 책임질 우파지도자를 잘 뽑아 나라경제를 살려야 할 중요한 시기이다.
승률 33%를 51%로 바꾸는 일이 결코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국민과 시대가 우리 우파에게 부여한 책무이다. 분배 우선이냐, 성장 우선이냐가 이번 17대 대선 이데올로기이다. 동서고금을 보아 안정된 경제 성장 없는 분배는 없었다. 경제가 뒷받침 되지 않는 한 교육도 복지도 국방도 어렵다. 좌파정권으로 십년간 허비한 나라경제 살리기와 선진조국 창조는 우파가 나서야 하는 절대적인 사명감이다.
우리 모두 정신 차리자. 힘을 모으자. 기필코 정권 교체만이 위기의 나라를 구하고 경제를 살릴 수 있음을 우리 모두가 반듯이 명심해야 할 것이다.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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