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내 분진발생과 환기시설 부족으로 인한 공기 오염이 학생들의 성장 과정에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관련 대책이 발표돼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경상북도교육청이 발표한 ‘학교 냉난방 및 환기시설 개선 대책’에 따르면 올 해 자체예산 43억5천100만원을 투입해 각급학교에 냉난방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신설하는 학교에는 냉난방시설 외에 교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전열교환 환기시스템을 도입, 설치 할 계획이다.
이번 대책은 사회 전반의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학생들의 생활공간인 교실 내 냉난방시설 설치에 대한 요구가 점차 확대되고 있고, 특히 환경오염으로 인한 청소년의 호흡기 질환 발생 등 성장기 청소년의 안전 확보에 따른 것.
경북도교육청은 지난해까지 약 57%의 교실에 냉난방시설을 완료하였으며, 올해 도 자체예산 43억5천100만원을 투입해 설치 비율을 59%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신설하는 학교에는 교실내 공기질 향상을 위하여 전열교환방식의 환기시스템을 적극 도입해 ‘새학교 증후군’을 해소하고 동시에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청정 환기시스템은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밖으로 배출시키고 동시에 신선한 외부공기를 실내에 공급하는 양방향 환기시스템이다.
현재 신설학교에 도입 운영되고 있는 ‘전열교환방식 환기시스템’은 냉·난방을 하고 있는 실내에서 환기 시 외부로 빼앗기는 열에너지를 열교환기(Air to Air Heat-Exchanger)에서 회수하여 실내에 공급하는 환기 방식의 시설이다.
신설학교의 경우 설계단계에서부터 시행을 함으로써 비용과 설치에 따른 시간을 단축할 수 있지만 기존 학교시설에는 시공비 등이 만만치 않아 도입이 늦어지고 있다. 향후 사업계획은 초등학교 289실에 19억3천1백만원, 중학교 178실에 16억6백만원, 고등학교 126실에 7억6천만원, 특수학교 9실에 5천4백만원 등 총 602실에 43억5천1백만원을 투입해 기존 학교 시설의 냉난방 및 환기시설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구미교육청의 경우 초등학교 냉난방시설 개선사업을 비롯해 기존 교사의 노후 된 교실바닥개체 10개교(초7, 중3), 노후시설 개선 18개교(초14, 중4)등 교육환경개선사업으로 19억7천9백만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구미교육청 관계자는 “냉난방 시설 및 교육환경개선을 통한 쾌적한 학습분위기가 조성 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향후에도 예산을 추가 호학보해 연차적으로 냉난방시설 개선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재훈기자 gamum10@hanmail.net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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