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FTA가 발효된 가운데 구미지역의 아세안 수출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지난 5월 31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100여개 현지 유력 바이어와 진출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약 79%의 바이어와 74%의 진출기업이 한-아세안 FTA 발효로 인해 우리나라의 아세안 수출증가가 기대된다고 응답함에 따라 구미지역도 수출 증대가 기대되고 있는 것.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이동수)에 따르면 구미의 대 아세안 수출 비중은 2006년 말 현재 7.0%로 유럽, 중국, 중남미, 미국에 이어 다섯 번째를 차지하고 있으나, 1999년에는 최대 수출 시장이었다.
이번 FTA 발효로 전자, 철강, 석유화학, 직물 등의 품목이 최대의 수혜업종으로 예상되고 있어 구미지역의 아세안지역에 대한 수출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구미의 대 아세안 수출 비중은 1999년 19.8%를 정점으로 2005년 6.4%까지 감소하다가 2006년 7.0%, 2007년 4월말 현재 7.1%로 다소 상승하고 있다.
실제로 2004년 한-칠레 FTA 발효이후 중남미 지역에 대한 수출비중이 2004년 6.3%, 2005년 7.7%, 2006년 9.4%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아세안지역 수출증가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으며, 유럽(29.5%), 중국(25.1%)에 집중된 구미지역 수출시장 다변화 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미상의 관계자는 이번 FTA 발효로 구미지역의 대 아세안지역에 대한 수출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나, 최근의 환율하락과 세계경제의 글로벌화로 범용전자부품에 대한 아세안지역의 수입증가로 2007년 아세안지역이 일본을 제치고 최대 수입시장으로 부상한 점을 감안한다면, 범용전자부품에 대한 수입은 더욱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부품, 소재, 장비산업의 구조고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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