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FTA가 통과하면 축산 농가를 포함해 농업인들의 고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역 농업인의 수장으로서 농민들을 대변해 구미시 차원에서 농업인들을 위해 어떤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FTA협상 등 수입농산물 개방으로 인해 농촌이 갈수록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특히, 축산 농가들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개방화로 인해 영농 의욕을 떨어뜨리는 등 소 값 하락 등으로 시름에 잠겨 있는 것이 현 실정입니다. 지역 축산농가들이 대형할인마트를 대상으로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중지하라는 항의 시위를 벌인것도 생존권을 쟁취하려는 우리 농업인들의 호소로 생각됩니다.
농촌이 어렵습니다.
이럴때일수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애용을 당부하고, 구미시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농업에 대한 예산 지원도 중요 하겠지만, 농산물 판매가 그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봅니다.
수입 농산물과 쇠고기가 난무하고 있는 요즘, 우리 농산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소비만이 농촌을 살리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구미시에서 앞장서서 지역 농산물은 지역에서 소비시킬 수 있는 길을 모색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구미시장과 구미시의원들의 말 한마디가 지역 농업인들에게 큰 희망과 용기를 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 농산물 홍보에 적극 동참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농촌에 가면 50∼60대 사람들이 젊은이 축에 속하는 실정입니다. 그만큼 일손이 딸린다는 반증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농촌 일손 부족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있는지 평소 생각하신 계획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십시오.
농촌의 교육문제 등으로 젊은 세대들이 도시로 유출되고 있는 것이 농촌의 전반적인 실정입니다. 구미지역 농촌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구미시와 농협 추진 사업인 1사1촌 자매결연이 그런대로 구미지역은 활성화 되어간다고 봅니다.
최근들어 구미시가 일정기간을 정해 공무원들에게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유도한 일에 대해서는 농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무척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농촌일손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봅니다.
농촌일손부족 해소 방법으로는 지역 봉사단체나 기관에서 구미시와 같이 농촌일손돕기 기간을 정해 체계적으로 지원해 준다면 큰 힘이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 구미는 도농복합도시로서 농촌과 공단이 서로 공존공생하는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도시와 농촌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구미는 국가공단 도시가 형성되어 있는 도·농 복합도시로서 농업인으로 봐서 농산물 판매에는 굉장히 유리한 조건을 가졌다고 봅니다.
특히, 지역쌀 생산량에 비교한다면, 충분히 쌀을 구미지역에서 소비시킬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일부기업에서는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 일환으로 회사 내 부스를 설치해 농산물을 판매하는데 기여해 오고 있습니다.
특히, 명절 선물로 기업 직원들이 많이 애용하고 있어 농가소득에 일조가 되고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기업 직원들은 농촌에 주말농장 운영을 통해 여가선용은 물론 가족, 직원 화합을 도모하고 있어 공생공존의 고리를 엮어나가고 있는 표본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도시와 농촌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은 도·농 간의 활발한 교류가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 농업이 살기 위해서는 현재의 구조에서 탈피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특수 작물의 영역이 확대되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현재 구미 농업인의 경쟁력은 어느 수준이며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할지에 대해 고견을 들었으면 합니다.
구미 농업의 최대 과제는 선산, 해평 농협 RPC가 통합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난립된 구미지역 쌀 브랜드도 문제고, “구미별미”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일괄성 있는 시스템이 뒤따라 줘야 한다고 봅니다.
구미별미의 충분한 홍보와 판매전략이 필요하며, 행정과 농협, 농가에서 삼위일체가 되어 쌀 판매에 적극 나서야 하고,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농가에서는 품질 향상에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특화 작물로 얼굴있는 농산물을 개발해 경쟁력을 높여야 구미 농업이 발전되리라 여겨집니다.
◇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구미시가 순수 농업 예산 15%로 증액시켜 준다고 약속한 부분에 대해서 빠른 시일내에 지켜줄 것을 당부 드리며, 구미 농업발전을 위해서 농업인의 한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박명숙기자 parkms01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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