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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의원간 합의 도출을 환영한다
 시민단체 명예훼손 피소 시의원 사건이 19일 일단락됐다. 우리는 먼저 사건자체가 합의돼 좋은 결실을 맺게된데 대하여 시민단체의 노력과 두의원의 용기있는 결단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바이다.
2004년 02월 23일(월) 05:40 [경북중부신문]
 
 특히 시민단체가 구미시의회의 의정쇄신 방안을 조건으로한 합의서 도출이라는 당초의 원칙에서 후퇴한 것은 높게 평가할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이와 맞물려 사건해결을 위해 용기있게 대처해준 의원 당사자들의 노력 역시 같은 맥락에서 평가하지 않을수 없다.
 우리는 이번 사건의 당사자인 두 의원의 열정적인 의정노력을 긍정적으로 풀이하면서 구미시의회가 정의와 진실을 추구하는 자치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기대해 왔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시민단체와의 불협화로 문제가 엉뚱하게 빗나가면서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은 애석해 하지 않을수 없었다. 하지만 두의원이 그동안 “바른 것을 바르다”하고 “그릇된 것을 그르다”고 하는 신념으로 의정발전에 기여한 바는 이번 사태와 별개로 높게 평가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시민단체 관계자 역시 사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두의원의 의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는 별개로 평가하기도 했던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구미시의회에 의원직을 제출한 특정의원은 시민단체나 동료의원, 시민들이 더 발전적인 의정활동을 하라는 요구를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둥지를 떠난 새의 몸은 이미 자신의 것이 아니라 허공의 것이다. 바람이 불고, 눈보라가 몰아친다고 해서 새는 공중비행을 멈출수가 없다. 그것은 바로 생을 포기한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의원이라는 명패는 이미 개인의 것이 아니라 공동의 것이다. 그러므로 공인으로서의 의원은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를 이겨내야 한다. 이겨내지 못하면 서글픈 일기를 인생의 뒤안길에 남기는 것이다.
 시민단체 역시 두의원이 더욱 열심히 의정활동에 임할수 있도록 격려해 주어야 한다. 두의원이나 시민단체가 추구하는 진실의 세계는 맥락을 같이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시민단체나 구미시의회는 자신의 고집만을 내세우려하지 말고 양보하는 자세로 의정쇄신 방향을 찾아나서야 한다. 맞붙어 있으면 악수를 할 수가 없다. 한발씩 물러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다시한번 시민단체와 두 의원의 배려와 용기있는 결단을 환영하는 바이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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