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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판매, 축산농가 반발
롯데마트 구미점 “유통에 문제 없다”
한우협회 “불매운동 불사하겠다”
2007년 08월 08일(수) 05:36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지난 7일 롯데마트 구미점 내. 한우협회 관계자들이 롯데마트 직원들에게 미국 산 쇠고기를 계속 팔 것인지 추궁했다.
 이에 대해 롯데마트 직원들은 “있어야 팔지 없는데 어떻게 파느냐”며 미국산 쇠고기의 유통이 다시 시작되면 영업을 다시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지난 5일 판매를 중단했지만 유통에 문제가 없으면 재개하겠다는 것.
 이와 같은 롯데마트 측의 답변은 미국산 쇠고기 판매 중지를 외쳤던 한우협회의 요구를 거절하고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결국 협상은 결렬되고 한우협회는 판매중지를 위해 오는 9일쯤 집회를 다시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지속적인 투쟁을 벌이겠다고 선포했다.
 협상에 앞서 한우협회 구미지부(지부장 이종하), 농민회, 축산기업조합, 소비자 단체 200여명은 롯데마트 앞 주차장에서 집회를 갖고 소비자의 건강에는 관심이 없고 롯데마트가 이속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들은 1000마리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1마리 정도만 광우병에 대한 샘플 검사를 실시해 과연 광우병에 안전할 수 있는지를 주장하면서 지역 소비자들이 불매 운동에 동참해 줄 것도 호소했다.
 “싸다고 먹은 고기 여차하면 병원 간다”는 피켓의 글귀는 광우병에 대해 결코 안전하지 않다는 소비자에 대한 이들 단체들의 하소연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날 집회와 관련 한우협회를 비롯한 이들 단체들의 불만이 고조되면서 집단적인 몸싸움이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구미경찰서장을 비롯한 100여명의 경찰병력이 투입돼 긴장감이 발생하기도 했다.

사진설명 : 지난 7일 롯데마트 구미점 주차장에서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중지할 것을 요구하는 집회가 벌어졌다.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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