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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공단 송전철탑 설치 이설공사 "저지"
구미시 산동면 봉산1리 주민
2004년 03월 08일(월) 12:03 [경북중부신문]
 
"전파방해, 지역발전 걸림돌"
 산동면 봉산1리 주민들이 인근지역 국가산업단지 구미시 4공단부지 조성과 관련된 송전철탑설치 이설공사를 저지하고 나서 4공단 조성이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154kw 송전철탑설치공사는 한국수자원공사가 한국전력공사에 위탁한 공사로서 ㄷ업체가 맡아서 공단조성을 위해 송전 이설공사를 하고 있다.
 송전 이설공사의 불가피한 이유는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송전철탑의 위치가 절토됨을 감안 현 위치에서 이동되어야 4공단이 조성될수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문제로 해당 관계측은 관련법규, 시공기술, 경제성등을 고려 4공단 부지를 우회하는 산동면 봉산1리 인근 자연녹지 부지가 송전철탑 설치에 적합한 지역으로 꼽았다.
 이와함께 한국전력공사 관계자는 송전철탑이 전기설비 기술기준령 제 140조(특별 고압가공전선과 건조물의 접근)에 의거 정한 건조물과의 이격거리 4.785m를 상회하는 거리 30m를 두고 철탑을 설치하기 때문에 제반법규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봉산1리 주민들은 ‘고압철탑 설치반대 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철탑 설치를 반대하고 나섰다. 이유는 4공단 계획전에 수자원공사측이 주민과의 사전 협의가 없었으며, 고압전선으로 인한 전파의 방해및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혐오시설물로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된다는 것이다.
 이와관련 대책위원회에서는 지난 2월초 고압철탑설치 공사 취소와 지중매설 공사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수자원공사, 한전, 시청으로 제출했지만, 관계측에서는 관련법규상 아무런 하자가 없다고 회신을 일괄시켰다.
 수자원 공사측의 관계자는 주민과의 4공단 조성 사전 협의 문제는 관계법령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봉산1리 마을 측면으로 송전탑이 설치되기 때문에 주민들의 문제점을 배제했다는 것이다.
 또한, 지중매설 공사 또한 경제성을 고려 막대한 국가적 손실이 초래될수 있어 주민들의 요구는 합당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특히, 수자원공사는 공단부지를 이미 매각한 상태여서 법적으로 공사부지에 대한 주인 행세는 할수 없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무엇보다 단지 협오시설물이라는 이유로 주민들이 송전탑 설치를 반대하는건 국가차원에서 막대한 손실이 초래될수 있다고 공사 관계자들은 우려했다.
 국가산업단지로서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을 고려 주민과의 마찰은 속히 진정되어야 한다는 여론이다. 현재 아사이 글라스 일본업체가 공단 부지 15여만평을 계약 대상으로 지목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산동면 봉산1리 주변 공단부지 송전철탑설치공사는 20%의 공정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20여개의 송전탑이 설치될 예정이다.
 오는 6월말까지 이설 공사를 마무리 해야 하는 공사업주측에서는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나갈 것을 밝히고 일부 주민들의 입장으로 인해 분양에 차질을 빚을 경우 외국인들로부터 국가적 망신으로 초래될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박명숙기자pak@kbjungbu.co.kr〉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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