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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공단 수출기업 `이중고'
모니터를 생산하고 있는 오리온전기는 중국에서 수입하는 브라운관의 수입단가가 평균 5-10% 인상되었으며 작년 월 15만개에 이르던 미국지역 수출물량이 월 2만개로 감소하는 등 원자재 수입가격 인상과 매출하락의
2004년 03월 08일(월) 02:20 [경북중부신문]
 
 대아산업도 제지가격이 2월에 10% 오른데 이어 3월에도 10%가 오를 것으로 예상, 3월부터는 제지 판매가를 20% 올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연관산업들의 판매가격도 상당수 오를 예정이어서 타산업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건설업은 대형 건설사의 경우는 조달청에서 자재를 구입하고 원자재를 미리 확보해 당분간은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3월부터 관급공사가 시작,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면 중소 건설사들은 원자재 확보난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결국 구미공단 상당수 수출기업들은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원자재 가격폭등, 판매단가 하락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현실이며 이러한 실정은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농후하고 전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원자재 파동을 극복하기 위해 기업체는 단순히 원자재 가격 인상분 만큼 판매단가를 인상하는 수준의 대책을 탈피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원자재 수입 거래선을 다변화하는 등의 장기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이와 함께 정부는 원-달러 환율의 적정선을 유지하고 유류세, 특소세 등의 감세조치를 확대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구미상공회의소 김종배 조사부장은 “원자재 파동을 단기적으로 해결하기 보다는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켜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정부차원에서 에너지 사업 투자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현근기자 ahn@kbjungbu.co.kr〉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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