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자들이 간 질환에 의해 사망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포천중문의과대학교부속 구미차병원(의료원장 이 현우)이 지난 12일 병원 7층 대강당에서 간 질환에 대한 무료검사와 공개강좌를 개최해 큰 호응을 받았다.
150여명의 지역민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12시에서 오후 2시까지 간 질환중에 가장 흔한 B형 바이러스 간염과 C형 바이러스 간염에 대한 무료 검사를 실시하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간 질환 전문의의 강의와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진 후.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검사 결과 이상소견자 25명을 대상으로 개인 상담을 통하여 실질적인 참 교육의 시간을 가졌다.
현재 우리나라는 만성 B형과, 지방간, 간 경변, 그리고 간암과 같은 만성 간 질환이 많아 국민의 건강을 크게 위협할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손실이 막대한 간 질환은 우리나라 성인 남성에게서 가장 흔한 질환이다.
간 질환중 가장 흔한 B형 바이러스간염이 간암이 되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간암은 대부분 B형 간염바이러스와 C형 간염바이러스 감염과 관련되어 있으며, 일부 알코올성 간경변증으로부터 발생된다.
특히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들의 대부분이 간경변증을 동반하고 있으며, 연령은 40세이상이고 남자의 비율이 4∼6배 이상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B형 혹은 C형 간염바이러스 감염, 간경변증, 연령이 40세 이상인 남자가 간암의 고위험군으로 구분된다. 특히 음주와 흡연은 각각 간암의 위험도를 2∼4배 정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통계청의 지난해 사망원인 분석에 따르면 40대는 10만명당 30.7명이 간 질환 때문에 사망했다. 암(72.2명)에 이은 사망원인 2위다. 특히 40대 남자의 간 질환 사망률은 높아지며, 같은 또래 여자에 비해 8.31배에 이르고 있다.
구미차병원 정재진 내과과장은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 간경변증, 간암과 같은 만성 간 질환은 국민건강을 크게 위협하는 중대한 질환이지만, 이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이해기 부족하여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간 질환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의 예방은 질환의 발생을 막기 위한 노력과 함께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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