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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의원 의정비 설문조사 조작 의혹제기
김천YMCA, ‘도깨비 동네(?) 김천’ 성명서 통해
설문조사에 대한 구체적 내용 밝혀달라 요구
2007년 10월 24일(수) 04:05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김천시의원 의정비 심의위원회가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11일간) 김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가 조작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김천YMCA(이사장 이신호) 김영민 사무총장은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설문조사에 응답한 1,164명의 시민 중 성별, 연령, 주거지역 등을 밝히지 않은 사람이 80%선이며, 시의원이 하는 일에 대한 인지도를 묻는 질문마저 72.59%가 무응답 한 가운데 적정 의정비를 4,000만원∼4,500만원이라고 응답한 인원수가 1,037명(89.09%)라는 것은 동원된 도깨비(?)들이 답변 한 것 아니냐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또 이런 설문조사 결과가 의정비 심의에 영향을 미친다면 심의자체가 무효가 되어 법적효력을 가질 수 없다며, 시민의 여론을 따라 과학적이고 새로운 방향으로 심의해 줄 것을 요구 했다.
 아울러 이번 조사에 대한 접속일자, 대상, 내용 등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라고 요구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나 해명이 없다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천명했다.
 이러한 시민단체의 조작의혹에 대해 모 시의원은 조작에 관여한 바 없고 조작을 한 사실도 없다며 강력하게 조작의혹을 부인했다. 또 김천시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정보기획팀 관계자는 현행법상 김천YMCA의 요구사항을 들어 줄 수 없다며, 시민들 중 자신의 개인정보가 도용되어 고발했을 경우에 한해 법원에서 요청하면 정보제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런 설문조사 논란 속 에서 모 의정비 심의위원은 “설문조사 결과가 너무 뜻밖이라 22일 제5차 회의 당시에도 위원들간에 많은 말들이 오갔다”며, “설문조사 결과를 참고하던, 하지 않던 심의위원 개개인이 판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 지자체 마다 의정비 심의에 대한 관심과 잡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23일 대구시의원에 대한 의정비 동결 소식이 전해졌으며, 경주. 포항 등 경북도 지자체들은 20%대에서 40%대까지 인상을 확정한 바 있어, 29일 김천시의원 의정비 심의위원들의 결정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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