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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금오공대 통합 시의회 의견 채택 “공은 이제 구미시로 넘어갔다”
금오공대 주도의 통합 지지
결렬시 협력사업 예산 삭감은 언급 안돼
2007년 10월 24일(수) 04:25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경북대와 금오공대의 통합과 관련해 구미시의회가 “학부를 포함한 경북대 공대 전체가 금오공대로 이전하는 방식의 통합”을 지지하는 의견을 채택했다.
 구미의 한 시민단체인 (사)구미사랑시민회의는 예산을 승인하는 구미시의회에 “경북대-금오공대 통합촉구 청원”을 실시하고 경대공대가 금오공대로 이전하는 방식의 통합이 연내에 결렬될 경우 산학관 협력사업 대응예산을 삭감해 줄 것을 요구함에 따라 지난 18일 구미시의회가 이 안건을 다룬 것.
 이 단체는 구미시의회가 통합 결렬시 산학 협력사업 대응예산 34억 8천 3백만원과 두 대학 모든 지원예산을 내년도 당초예산부터 삭감하는 내용을 의회 본회의에서 특별결의안을 통해 채택해 줄 것을 요구하면서 통합 교섭에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대학 통합이라는 뜨거운 감자를 받아든 구미시의회는 어떻게 이를 처리해야 할지 난감한 모습이 역력했다.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두 대학 통합문제를 처리하지 못하고 전체의원 간담회에서 다루었지만 시의회 전체의원들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
 결국 구미시의회는 두리 뭉실한 의견을 채택한 채 구미시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예민한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하는 소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구미시의회는 “두 대학의 통합은 대기업이 우수연구기술인력 유치의 어려움을 이슈로 수도권과 해외로 이전하는 것을 막고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처럼 중요하고 절실한 사안이 대학 간의 의견차이로 인해 소극적으로 추진되는 경향이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두 대학의 통합과 관련 구미시의회는 “경북대 공대 전체가금오공대로 이전하는 방식의 통합”을 지지한다는 원칙론적 입장을 제시하고 “구미시는 양 대학의 통합 추진이 지연되거나 통합 추진에 대한 의지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예산편성 등에 대한 신중한 검토와 대책이 요구 된다”고 의견을 채택했다.
 결국 의회는 뜨거운 감자를 손에서 내려놓으면서 구미시가 넘겨받은 모양새를 하고 있다.
안현근기자 doiji123@hanmail.net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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