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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한국합섬 향후 진로는? 이달 중순 우선 협상자 선정 될 듯
부채·근로자 떠안을 책임없어 인수자 군침
안정된 지역 섬유업계 지각변동 우려
2008년 01월 09일(수) 05:45 [경북중부신문]
 
 (주)HK·한국합섬(주)의 공개입찰 인수의향서 제출시한이 지난해 12월 21일로 마감된 가운데 M&A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이 이달 중순 께 우선협상자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따라 2년 가까이 공장가동이 중단된 이 회사의 우선협상자 윤곽이 이 달 중에 드러나고 빠르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새로운 주인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HK와 한국합섬의 인수가격은 아직까지 드러나지 않고 있으나 인수가격이 800억원에서 1000억원 수준에서 결정되지 않겠느냐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이회사의 장부상 자산규모가 2천억원 정도 된다는 점에서 인수희망 기업들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는 귀뜸을 하고 있다.
 HK·한국합섬은 법원으로부터 파산선고를 받았기 때문에 회사채 820억원을 포함해 금융권 부채 1800억원과 원료 외상대금 780억원, 전기료 및 국세 등 총 3천억원의 부채를 떠안을 법적인 책임이 없어 인수자들은 군침을 흘리고 있다.
 여기에다 민주노총 소속의 강성노조 근로자들도 법적으로 고용승계 의무가 없어 인수 희망기업들에게는 매력적인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가동을 위해 근로자를 재취업 시킨다해도 노조원들의 투쟁은 과거의 형태로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인수조건에 칠곡과 구미에 있는 HK·한국합섬은 폴리에스테르 원사부문에서 국내 최대규모인 일산 800톤의 생산설비와 한국합섬의 염색가공 및 아바야원단 설비 등을 갖추고 있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관련 업계는 설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중에는 HK·한국합섬은 새로운 주인을 맞아 재가동 될 것임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HK 가동중단에 따라 수급이 안정됐던 국내 폴리에스테르사 시장에 이 회사의 공장 재가동은 거대 공룡이 시장에 재 입성함에 따라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져 이해 관련 업계는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안현근기자 doiji123@hanmail.net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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