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
영상에 소리를 입히는 폴리 아티스트 ‘종철’(탁재훈). 늘 일에만 열중해온 그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아내와 아들에게 소홀해져 버렸다. 선옥(조안)과 함께 마트에 장보러 온 영웅(강수한)은 주차장에서 가벼운 접촉사고로 ‘종철’을 만난다. ‘종철’은 ‘영웅’을 걱정하며 다가오지만 ‘영웅’은 자동차 엉덩이가 다쳤다는 엉뚱한 소리만 남긴 채 쓰러져 버린다. 놀란 ‘종철’은 아이를 끌어 안고 그때 마침 이 광경을 목격한 ‘선옥’에게 유괴범으로 몰리는 데… 이렇게 이들의 악연은 시작된다.
‘선옥’의 등살에 못 이겨 ‘영웅’이 입원한 병원을 찾은 ‘종철’. 같은 병실에 있는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며 신나게 소리를 만드는 ‘영웅’을 보며 ‘종철’은 괜히 마음이 따뜻해진다. 어설픈 ‘영웅’을 대신해 동화책에 나오는 동물들의 소리를 흉내 내는 ‘종철’, 그런 그를 ‘햄버거 아저씨’라 부르는 ‘영웅’은 그에게 ‘친구’하자며 다가온다. 까칠한 이 남자에게 친구하자며 다가오는 엉뚱한 녀석, 서로 상처를 안고 있는 두 사람은 과연 친구가 될 수 있을까?
굿 럭 척
찰리 로건은 어린 시절, 친구의 생일 파티에서 친구 아니샤와의 키스를 거부하고 이로 인해 소녀의 저주를 받게 된다. 바로 찰리와 사귀는 여자는 그 다음에 진정한 사랑을 찾는다는 것이다. 25년이 흐른 현재, 찰리는 성공한 치과의사가 되었지만, 진정한 사랑을 찾지 못한 채 공허한 삶을 살아가고 있던 어느 날, 예전 여자친구의 결혼식장에서 펭귄 전문가 캠을 만나 호감을 갖게 된다. 이후 캠이 아쿠아 월드에서 일하던 도중 인공 얼음 턱에 부딪혀 앞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해 급히 찰리에게 연락을 하게 되고 치료를 하던 중 찰리는 실수투성이지만 매력적인 캠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
한편, 찰리와 잠자리를 했던 모든 여성들이 그 이후에 진정한 사랑을 만나 떠나게 된다는 입소문이 돌고, 그를 행운을 가져다 주는 남자(good luck chuck)로 여기며 찾아오는 여자들이 점차 많아지게 된다. 찰리와 캠, 둘 사이에 로맨스가 시작되고, 자신이 ‘굿 럭 척’이라는 것이 진실임을 확인한 찰리는 캠을 잃고 싶지 않은 마음에 스토커 같이 변해버리고 이에 지친 캠은 결별을 선언하는데…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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