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역교육청을 비롯한 공공기관이 주도해 실시하는 영어체험 학습이 서민들의 교육력 증대와 사교육비 경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구미교육청의 경우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해 12월 중순부터 이 달 현재까지 각종 영어캠프 개최와 참가 지원으로 1,030명의 학생들이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영어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의 실질적인 영어교육에 기여하면서 동시에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자는 것”이 이 사업의 궁극적인 취지.
먼저 구미교육청과 구미시는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지난 해 12월 16일부터 29일까지 `YES 영어체험'에 전국평균소득의 120% 이하 소득 가정의 초등학생(4∼6학년) 806명, 중학생 171명이 각 7기까지 나뉘어서 구미1대학, 금오공과대학교, 영진전문대학이 주최하는 영어캠프에 참가했다.(구미시 경비보조: 1억9천5백4십 만원)
구미교육청은 2007 구미 중학생 영어캠프를 12월 26일부터 28일까지 경상북도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하여 구미시 25개 중학교에서 30명의 학생들이 2박3일 동안 합숙 지도를 받게 했다. 경비 전액을 교육청에서 부담함으로써 저소득층 가정 중심으로 추천된 참가 학생들이 원어민들과 영어로 대화하며, 평소에 하지 못한 영어캠프 체험을 즐길 수 있었다.
구미교육청 장인기 장학사는 “학생 30명을 세 팀으로 구성하고, 각 팀에 교육인적자원부 초빙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1명과 생활영어 지도능력이 뛰어난 한국인 영어교사 1명씩 전담하여, 생활상황별 영어체험·영어게임·영어소극·영어퀴즈·영어권 문화 이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도했다”며 “학생과 학부모, 교사의 호응이 예상외로 높아 이 사업을 해마다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 들어서 구미교육청은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인 원어민 합숙 영어캠프를 통해 지역의 열악한 영어문화에 대한 체험기회 부여와 영어학습의 자신감을 고취시키고, 연계기관인 금오공과대학교 어학교육원과의 지속적인 정보교류와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을 통한 지역공동발전을 위해 ‘학수고대 겨울방학 영어캠프’를 개최했다.
지난 해 여름방학 영어캠프에 참여하지 않은 황상초등학교 학생 15명과 진평초등학교 학생 8명이 지난 3부터 5일까지 2박3일간 금오공과대학교 어학교육원에서 개최된 겨울방학 영어캠프에 참가했다.
구미교육청 관계자는 “이 같은 각종 영어캠프는 원어민과 접할 기회가 적은 일반 가정 및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관심을 제고해 외국어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 넣는 교육 효과가 있다”며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 질 향상으로 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수요자의 신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gamum10@hanmail.net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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