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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조명 당초 취지 무색
신시로 가로변 녹지 설치 조명
차량운행 혼란 야기 “부정적”
2008년 02월 13일(수) 04:57 [경북중부신문]
 
 구미상공회의소와 새로넷 방송국 사이의 신시로 가로변 녹지에 설치해 놓은 조명이 당초 기대했던 것만큼 효과적이 못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구미시는 이 구간(250m)이 키 높은 수목으로 인해 어둡고 시 관문임에도 불구하고 변변한 조명시설이 설치되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해 12월 1억5천여만원의 사업을 들여 LED등 1백20개를 6줄로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LED등은 기존 전구에 비해 1/10의 전력만으로 전등이 가능하고 여러 가지 색상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설치하게 되었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이 같은 장점이 있는 LED등 임에도 불구하고 이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반응은 부정적인 시각이 강하다.
 시민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은 먼저 1백20개에 달하는 LED등을 설치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두움을 해결할 만큼 밝아지지 않았고 또, 많은 등 설치로 인해 오히려 차량 운행시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구간이 야간 조명을 감상할 만한 구간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 구간 도로를 자주 이용한다는 형곡동 김 모씨는 “신평동에서 이 도로로 진입할 때마다 회전 반경으로 인해 다른 차량과 부딪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앞서는데 무슨 야간조명을 감상 하느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시민은 “전력의 소모를 줄이는 LED등의 설치 부분은 인정할 만하지만 너무 많은 등을 설치함으로 인해 산만한 느낌과 함께 오히려 차량운행에 방해가 된다”며 좀 더 신중한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한편, 상당수 시민들은 시청 앞 도로변 가로수에 설치해 놓은 조명 역시, 지속해서 설치해 놓을 것이 아니라며 이제는 철거해야 하고 도로변의 야간조명을 고려한다면 새로운 형태의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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