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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
2008년 02월 20일(수) 04:05 [경북중부신문]
 
 ◆ “거짓말쟁이 됐다”
 구 금오공대 캠퍼스 처리를 놓고 아무런 대안이 없자 김익수 의원은 “시민들에게 거짓말쟁이가 됐다”면서 구미시가 손을 떼고 중앙정부에 처리를 맡자고 주장.
 이에 대해 구미시는 구 금오공대 캠퍼스에 종합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하면 170억원 예산 중 100억원이 지원된다고 설명. 그러나 김익수 의원은 “아무런 결정권도 없으면서 계획만 장엄하다”면서 “시작을 했으면 결과물을 도출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추궁.
 계획은 계획일 뿐 확실한 대안은 부재 상태라는 것.

 ◆ “껍데기만 좋고 알맹이는 부재”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슬로건으로 제시하고 있는 구미시에 대해 석호진 의원은 기업이 찾아오게 하기 위해서는 인센티브 등 메리트를 기업에게 주어야 한다고 주장.
 이에 대해 구미시는 기업체 400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8%가 구미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고 응답했다고 설명. 석 의원은 이런 결과는 대기업에 가까이 있는 중소기업 때문에 이러한 응답이 많다면서 데이터가 선정에 오류가 있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 껍데기만 좋고 알맹이는 없는 오류를 범하지 말 것을 주문.

 ◆ “잘 하셨네요”
 산동면에 추진하고 있는 환경자원화시설과 관련 이주단지 문제를 어떻게 처리하고 있느냐는 구미시의회의 질문에 구미시는 이주단지 보상관계를 주민과 합의했고 3월 임시회에는 의원들을 모시고 현장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 이에 대해 박순이 시의원은 “일 처리를 잘 하셨네요”라며 모처럼 만에 구미시를 칭찬.

 ◆ “유치원은 학교 아닌가요”
 교육경비보조금 19억원 중 유치원이 제외되자 정근수 시의원은 “구미시는 유치원도 법적으로 학교로 인정되는지 아느냐”고 추궁.
 유치원이 외부에서는 학교로 인정받고 있는데 정작 구미시는 학교로 인정하고 있지 않다는 것.
공립 유치원은 지원을 받고 있으나 사립 유치원들은 어디 하소연 할 곳이 없다고 정 의원은 주장. 올해 교육경비 예산은 초등교 22개, 중학교 12개, 고교 13개에 대해 19억원을 지원할 계획을 유치원도 포함해야 한다는 것.

 ◆ “학생들 건의사항은 들어봤는가요”
 우수교사를 선발해 해외연수 기회를 부여하겠다는 구미시 거주 우수교사 인센티브제도가 올해부터 시행 예정인 가운데 윤서규 의원은 선심성 예산낭비가 아니냐고 지적.
 관내 교사들에게 혜택을 주는 것보다 우수한 인재 육성을 위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 이에 대해 구미시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교장 선생님들의 건의 사항을 받아서 시행하려는 제도라고 대답하자 윤 의원은 “그럼 학생들의 건의사항은 들어봤느냐”고 반문.

 ◆ “별정직 공무원 일반직 전환 해보고 문제점 논의합시다”
 “다른 시군은 별정직 공무원을 일반직 공무원으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는데 구미시는 왜 시행하지 않는가요”
 허복 구미시의원은 직급이 한 단계 낮은 상태로 전환하게 되는데 시행을 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주장.
 이에 대해 구미시는 직협에서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있고 별정직은 자기 분야를 갖고 입사하기 때문에 일반직으로 전환하면 인사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답변.

 ◆ “환경미화원에게 아침식사 예산 줘야”
 새벽에 근무하는 환경미화원들과 지역 주민들이 아침식사하면서 건의사항을 말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줘야 한다고 박세채 의원이 주장. 이에 대해 구미시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 지적을 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지역의 발전을 위해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표명.

 ◆ “언론에 홍보(?)할까요”
 봉곡도서관과 선산도서관이 의회의 부결에도 불구하고 민간위탁을 입법 예고하자 구자근 시의원은 “4개월 동안 이들 도서관에 직영을 하려는 노력이 있었으면 제시하라”면서 집행부가 이렇게 의회를 무시하면 의회차원에서 언론에 홍보(?)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 여기에서 언론 홍보는 구미시가 의회의 부결에 대해 이를 해결할 의지가 없다는 것을 뜻하므로 강력하게 대처하겠다는 의지로 해석.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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