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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영남 중점 배려 약속
통합민주당, 호남당 이미지 벗기
손대표, 지난 14일 대구방문 통해 밝혀
2008년 02월 20일(수) 04:06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가 지난 14일 대구를 방문,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배정에 있어 영남지역을 중점 배려하고 장기적으로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도입해 전국정당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밝혀 영남지역 비례대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손대표가 영남지역을 중점 배려한다고 밝힘에 따라 영남에서는 2∼3석의 비례대표가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전망도 나오고 있다.
 비례대표는 전국적으로 56명을 선출하는데 통합민주당은 호남지역에 고정표가 있기 때문에 15명 안팎의 비례대표가 나올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손대표가 영남지역 비례대표를 중점 배려한다고 밝힌 것은 ‘호남당’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전국정당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여진다.
 지난 14일 대구 기자회견에서 손 대표는 “통합민주당을 특정 지역의 정당으로 인식하는 사회분위기가 있다”고 말해 민주당과의 합당으로 영남지역에서 ‘호남당’ 이란 부정적 이미지를 차단하기 위해 애를 쓰는 모습이었다.
 민주당과의 합당 후 첫 지방 방문지를 대구로 택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통합민주당의 정치 불모지인 대구·경북을 방문해 신당과 민주당의 통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 국민을 통합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는 것.
 손대표는 “제가 특정 지역 정당의 대표입니까”라고 반문, 대구경북에서도 통합민주당을 지지해 한나라당을 견제하고 전국 정당으로의 발판을 만들어 줄 것을 대구경북민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손대표는 영남지역 공천과 관련 “아무리 궁해도 아무나 공천을 줘 출마자 수를 채우겠다는 생각은 없다. 당장은 표를 못 얻어도 장래의 일꾼이 될 수 있는 인물을 출마시켜 통합민주당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 놓겠다”며 “이렇게 해야지만 이번 총선에서 이변이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찬석 대구시당위원장, 연규섭 경북도당위원장, 신국환 국회의원, 국회의원 출마예상자 및 시·도당 당직자 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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