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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없는 성장도시 탈피 시급
수입대체 기업 육성 절실
성장과 함께 고용 창출 병행돼야
2008년 01월 03일(목) 05:59 [경북중부신문]
 
 구미공단이 올해 수출 350억불을 달성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면서 기대 이상의 수출 실적을 거두었으나 고용은 4천명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고용 증가 없이 성장하는 도시라는 오명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다.
 생산, 수출, 공장 가동율 등 대체적인 경제지표들은 증가하고 있지만 이상하게도 고용은 거꾸로 감소하고 있는 것.
 구미세관이 통관기준으로 집계한 11월말까지 구미공단 총 수출액은 322억7천900만달러로 올해 수출목표액 350억달러의 92%를 달성해 지난해 같은 기간 284억5천400만달러에 비해 13%가 늘었다.
 구미공단 입주업체수도 97년 425개사 2000년 520개사, 2004년 771개사, 현재 1천개사로 최근 10년 만에 2.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구미공단 근로자 수는 2006년 1월말 8만 104명이었으나 연말에는 7만 7천명으로 감소했고 지난해에도 지속적으로 감소해 11월에는 7만 4천명 까지 줄었다. 이처럼 구미공단 근로자가 감소하는 원인은 한계기업들의 부도와 대표적인 섬유업체들이 줄줄이 문을 닫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자동화 생산라인이 도입되면서 근로자들의 일자리를 대신하는 것도 근로자 감소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근로자들의 일자리가 풍족한 구미를 만드는 것이 새해 구미시 방향이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수입 대체를 할 수 있는 중견 기업육성이 시급하다고 경제인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중견기업 100개를 육성할 경우 대기업이 하는 만큼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 대부분 구미지역의 대기업들은 일본으로부터 부품을 수입하면서도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중견 기업 육성에는 관심조차 가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구미가 일자리가 풍족하고 사람들이 찾아오는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중견 기업 육성의지를 가지고 수입 대체기업들을 유치·신설할 수 있도록 구미의 모든 기관 단체들이 힘을 보태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안현근기자 doiji123@hanmail.net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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