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중인 국화축제 사업이 당초 계획에 차질을 빚으면서 행정 업무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업 위치는 옥성면 옥관리 원예농단 3단계 예정부지이며, 면적은 총 9,900m² (3천여평), 사업비는 총 2억9천만원이다.
문제는 이곳 시유지 일부 면적 4,950m² (1천5백여평)에 P모씨로 추정되는 지역 주민이 양파 농작물을 재배해 문제를 일으킨 것.
올 2월까지 부지정비를 해야 할 구미시의 사업추진 계획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다.
이에 구미시는 구미경찰서에 P모씨를 상대로 시유지 무단점령 및 시설물 관련 고발조치를 했다.
그러나, 본인 소유의 농작물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책이 없어 양파 수확기인 올 6월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당초 사업 추진 계획은 3월까지 국화축제 세부추진계획 수립, 10월까지 야생국화단지 조성, 11월 중순경 국화축제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차질 우려에 대해 구미시 관계자는 “이 같은 문제에 대해서는 경찰서에 고발해 놓은 상태여서 조치 될 것으로 보지만, 농작물에 대해서는 구미시가 일방적으로 조치할 수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업 추진 과정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겠지만, 국화축제 개최 시기는 올 11월경 가능하며, 추진 사업에는 차질을 빚을 우려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야생국화 단지 및 국화축제를 지역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고, 인근 관광자원 연계 벨트화, 지역생산 국화의 브랜드 이미지 확산, 원예수출 공사의 경영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계획된 구미시의 국화축제 사업.
지역주민들은 불법행위로 사업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것에 대해 불만이다.
옥성면 박모씨는 “시민의 시유지 무단 점령 행위는 사업계획에도 불구하고 구미시의 안일한 행정에서 빚어진 일이 아니냐”며 지적하고, “문제를 야기 시킨 시민의 행위에 대해서도 각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명숙기자 parkms0101@hanmail.net
조정숙 기자 baboyalove2@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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