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여성농업경영인 구미시연합회(회장 노재옥)가 관내 농업인 단체 최초로 독거노인 세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나서 농촌지역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 같은 행사는 기존 관내 불우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쳐왔던 방식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좀더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에서 계획되어 매년 2회씩 정기적으로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지난달 28일 9개 읍·면·동 회장 및 임원 12명은 결연 세대인 인동지역 황상동 권모씨(70세), 인의동 변모씨(73세), 신동 박모씨(82세) 가정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 어르신들은 지병으로 오랜 병상생활을 하고 있어 이웃의 손길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세대들이다.
이날 회원들은 미리 준비한 앞치마,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독거노인 세대 집안 청소, 이불세탁, 음식만들기, 말벗 되어주기 등으로 오후 시간을 보냈다.
특히, 회원들은 십시일반 모은 쌀과 직접 농사 지은 친환경 오이를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훈훈한 농심으로 참 사랑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변종선 동장은 “여성 농업인회에서 인동동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자매결연을 맺고 봉사활동을 실천한 것에 대해 무척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직접 농사 지은 농산물을 이웃에게 나눠주는 특별한 사랑의 실천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노재옥 회장은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이 함께 동참해 준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농촌이 어렵다고 하지만 도시 지역에도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고 밝히고, “여성 농업인들이 어려운 이웃돕기에 앞장서서 밝은 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정숙 기자 baboyalove2@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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