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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C&D 활성화다”
R&D→C&D로 전환
LS전선
2008년 04월 10일(목) 04:32 [경북중부신문]
 
 글로벌 기술 중개 업체를 통해 연구·개발(R&D)을 외부에 아웃 소싱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기술 중개 업체는 R&D를 외부에 위탁하려는 기업과 민간 연구소를 연결시켜 주는 기능을 하는 회사다.
 LS전선은 2010년까지 전체 R&D 비용의 30% 이상을 외부 이웃소싱에 사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개방형 기술혁신(Open Innovation) 전략'을 채택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원활한 R&D 아웃소싱을 위해 기술 중개 업체인 나인시그마를 활용할 계획이다.
선 기술개발본부장(CTO)은 "유무선통신 네트워크,자동차 관련 전자부품과 관련된 40여가지 R&D 프로젝트를 외부에 위탁할 계획"이라며 "R&D의 속도가 향상되고 소요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S전선이 채택한 전략은 R&D 대신 C&D(연계 개발.Connect & Development)를 활성화하겠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국내에서 기술 중개 업체를 활용하는 기업은 아직 드문 편이다.
 LG화학이 지난해 초부터 일부 R&D 과제를 기술 중개 업체인 이노센티브 등에 아웃 소싱하고 있다.
 일부 전자,화학 관련업체들도 기술 중개 업체 활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기술 중개 업체 등을 활용한 C&D 전략은 비용과 속도 면에서 R&D보다 유리하다"면서도 "보안이 요구되는 기술 개발을 외부에 위탁하는 것을 꺼리는 정서 때문에 C&D의 확산 속도가 빠르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 용어설명
 C&D=외부 전문기관이나 인력에 기술 개발을 맡기거나 다른 기업이 갖고 있는 기술,아이디어를 빌려 쓰는 방식을 가리킨다. 미국 소비재 회사인 P&G가 2001년 처음으로 도입했다.
 간판 과자 상품인 `프링글스'를 개발하면서, 감자 칩에 그림을 새기는 기술과 식용 잉크를 개발하는 과제를 외부에 수소문한 끝에 이탈리아의 한 작은 빵집에서 빌려온 것.
 이 회사는 이후 C&D를 전략적인 신제품 아이디어 및 핵심 기술 개발방식으로 채택,지난 5년간 R&D 생산성을 60% 이상 향상시켰다.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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