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구미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에 나설 후보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후반기 의장 선거가 1달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는 것.
박순이 의원과 황경환 의원은 이미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의장선거에 나설 후보는 전인철 의장을 포함해서 최소 3명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역대 의장 선거는 구미갑지역과 을지역으로 구분되어 팽팽한 선거가 치러졌다. 이번에도 이러한 구도는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갑지역, 을지역 시의원들이 의견을 모으고 이탈 표로 당선의 향방이 결정되는 과거의 구도로 몰고 나가려는 분위기가 여기저기서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의장 선거와 역대 선거가 다른 것은 돌발 변수가 존재하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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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이 의원은 “구미갑과 을지역으로 나누어져 의장을 뽑고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서로 배분하는 구조는 잘 못 됐다고 본다”면서 “이번에 출마를 결심하게 된 동기도 의원들의 소신 있는 표에 의해 의장을 선출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갑을 지역 의원들의 합의 추대가 이뤄질 경우에는 출마를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혀 기존 의장 선출 구도에서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전반기 의장 선거에서 격돌했던 황경환 의원과 전인철 의장의 재격돌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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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환 의원은 “5대 전반기 구미시의회는 의장과 부의장이 갑지역에서 나왔다”면서 “후반기에는 을지역에서 맡는 것이 합당하며 대체적인 여론이 이를 지지하기 때문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전인철 의장은 “전반기 의장을 뽑을 때 합의 추대 형식일 경우 후반기에는 불출마를 하기로 했었지만 선거를 했기 때문에 당시의 약속은 의미가 없다”면서 “의장에 대한 결정권한은 동료의원들에게 있다”고 말해 출마 의지를 감추지 않았다.
의장선거와 함께 부의장과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도 쉽게 진행되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의장 선거 결과에 따라 갑을 지역의 안배 문제도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6월에는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선거를 위해 의원들간의 물밑 조율이 활발히 진행되는 1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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