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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마다 "이색 슬로건" 눈길
 12일 현재 4.15 총선이 불과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총선 후보들이 마지막 표심잡기에 나섰다. 선거일이 막바지로 오면서 부동층이 다소 줄어드는 등 시민들의 관심 역시 상대적으로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
2004년 04월 12일(월) 01:58 [경북중부신문]
 
 특히 탄핵풍과 박풍, 노풍에 이어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이 거대여당 견제론과 싹쓸이론이 여론을 조성하면서 유권자들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선거공보물이 가정으로 속속 배달되고, 선거공보물이 게시되면서 각 후보자별 성향도 구체적인 그림을 그리고 있다.
 구미갑을 선거구 후보자의 경우 후보자별로 이색적이거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을수 있는 슬로건과 구호가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후보들 대부분은 무슨무슨 전문가인점을 강조하면서 자신의 능력에 포인트를 주거나 일부 후보의 경우 만화형식의 질의 응답 방법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미가 박정희 대통령의 고향인 점을 감안, 이를 집중적으로 부각시키면서 정서잡기에 나서는 후보도 있으나 여기에 대해서는 찬반양론이 팽팽하다.
 〈한나라당 김성조 후보〉 김성조 후보는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할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자신이다며, 구미전문가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상한 산수 방식을 빌려 1+1=2가 아니고 4라고 강조해 눈길을 끈다. 우리지역 구미의 국회의원 2명이 힘을 합쳐 일하면 2가 맞지만 재선의 국회의원이 있다면 4 이상의 역할을 기대할수 있다는 논리다.
 슬로건은 “가자 50만 시대”로 잡았다. 이를 모태로 김후보는 “아무에게나 구미를 맡겨선 안된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깨끗하고, 시민단체가 능력을 인정했고, 아무나 하는 일이 아닌 공천심사위원으로서의 활동을 부각시키고 있다.
 〈열린 우리당 조현국 후보〉조현국 후보는 “구미시민의 변호인이 되겠다”며, 변호사로서의 능력과 실력을 부각시키고 있다.
 “새시대, 새나라.. 새구미는 새사람을 만듭니다.”라며 인물론을 부각시키는 조후보는 가장 작은 약속으로 “깨끗한 세상론”을 강조하고 있다.
 만화형식을 도입, 질의 응답식으로 유권자의 시선을 끌려는 의도를 부각시키고 있다. 군인은 전쟁터에 나갈 때 총을 가지고 나가고, 학생은 책가방을, 농부는 삽이나 괭이를 가지고 밭에 나가지만 자신은 동반자와 함께 국회로 가겠다며, 동반자적 가치관을 부각시키고 있다.
 박후보는 자신이 박정희 대통령 조카이자 자민련 김종필 총재의 처남임을 내세워 박정희 대통령이 일으킨 구미를 박준홍이 완성시키겠다고 벼르고 있다.
 2004년 10월까지 추가조치가 없으면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 건립 공사는 무산되기 때문에 자신이 박대통령 기념관 구미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박정희 대통령에 자신을 모두 맡기다시피하고 있다.
 슬로건은 “ 재도약을 위한 확실한 선택”이다.
  슬로건 “ 무상교육, 무상의료, 차별없는 세상”이 눈길을 끈다. 제대로 바꾸면 행복하다며, 행복한 판갈이의 주인공이 자신이 되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변호사, 기업가, 교수, 언론인 모두가 전문가 정치인, 자질은 묻지도 않고 기호따라 밀었더니 금뺏지 달고는 모두 장물아비가 되었다”며 현실정치를 풍자를 통해 부각시키고 있다.
 “부자에게 부유세, 서민에게 복지를”이라는 정당의 가치관도 강조하고 있다.
  선거공보물에도 자신이 장로임을 부각시키며, 슬로건까지 “ 하나님 사랑 구미에”로 잡았다.
 “ 독도찾기, 경북대구 통합을 공약으로 경상북도 도지사에 입후보 했으나 낙선된 이후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입후보하게되었다.”며 독도찾기를 유난히 강조하고 있다.
 〈한나라당 김태환 후보〉 김후보는 슬로건을 “구미의 희망, 경제전문가”로 잡았다. “뜨거운 애국심으로 튼튼한 나라, 활기찬 구미를 만들겠다.”며 “ 앞으로의 4년을 걱정하지 않을수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외환위기때보다 더 못한 경제성장률, 실업자 증가, 청년 실업자 급증, 1인당 부채 사상 최대, 신용불량자 폭증등을 들어 현실 경제를 비판하면서 민생과 경제에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경제전문가인 자신이 대안임을 부각시키고 있다.
 “ 불법정치자금이나 대선자금과 무관한 제가 탄핵안 가결을 할수 있는 신분도 아니었지만,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수호하려는 세력을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 정치는 소신과 책임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그 큰 짐을 떠안겠다.”는 대의적인 입장도 강조하고 있다.
 〈열린우리당 추병직 후보〉 추 후보는 슬로건을 “ 구미발전의 새힘”으로 잡고 자신을 경제·건설 전문가로 부각하고 있다.
 “새구미 건설을 경제,건설 전문가인 자신에게 맡겨주신다면 앞으로 4년간 구미를 확실하게 바꿔놓겠다”는 추 후보는 “ 국회의원만 잘뽑아도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구미가 달라지고, 정치가 달라진다.”며 인물론을 강조하고 있다.
 “ 외딴 산골에서 태어나 공사현장에서 등짐을 지고, 호마이카 공장 종업원, 배추장사를 하면서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은 끝에 행정고시에 합격, 차관직에 까지 올랐다.”며 성장과정도 부각하고 있다.
 “구미를 새롭게 설계하고, 건설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무소속 이규건 후보〉 감사원에 재직했던 경력을 살려 자신을 현대판 암행어사로 부각하고 있다. 슬로건은 “ 낙동강의 기적, 구미의 재도약”으로 잡았다.
 “서민과 근로자의 대변자, 농촌 살리기 운동 전개, 낙동강 전구간 개발, 낙동강변 4대권역 균형있게 발전, 초일류 첨단디지털 도시 만들기”등을 강조하고 있다.
 정보공학 박사로서 초일류 첨단디지털 도시를 만드는데 자신의 적임자임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총선특별취재반〉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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