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지역 일부 농협들이 환원사업 일환으로 타 지역에서 보기 드문 주민세를 일괄 대납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지역 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에게는 큰 선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것.
조합원만 챙기는 농협의 이미지를 탈피해 지역 주민 전체를 위한 농협의 모습은 대단한 성과로 해석된다.
세대당 주민세는 3천3백원.
일부 시민들은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농협에서 시민들을 대신해 세금을 내어 준다는 것은 주민들에게 정주의식을 고취시키게 하고, 지역사랑의 실천이다”며, “오히려 농협사랑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농협에서 지금까지 시민들에게 대납한 주민세는 약 3억3천만원.
당초 고아농협(조합장 강명수)이 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2005년도 개인균등할 주민세를 최초로 대납해 모범사례가 되었다.
올해 4년째이며, 산동농협(조합장 안인호)은 3년째, 선산농협(조합장 황종호)과 도개농협(조합장 이실용)은 2년째 일괄 주민세를 내고 있으며, 구미농협(조합장 김종광)과 구미칠곡축협(조합장 정성균)은 조합원들에게만 주민세를 지원하고 있다.
해평농협(조합장 최서호)과 무을농협(조합장 김연목)은 열악한 재정에도 불구하고 올해 처음으로 전체 주민세를 면사무소에 납부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고마운 농협으로 칭찬이 자자하다.
무을면 김인숙(43세)씨는 “구미 시내에서 무을면으로 이사온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농협에서 주민세를 내 줘 깜짝 놀랐다”며, “농협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세삼 느꼈다”고 말했다. 지역 농협들은 개인균등할 주민세 대납 뿐만아니라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환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인동·선산·도개·무을농협은 주유소 운영으로 시민들에게 정품과 가격이 저렴한 유류를 제공하고 있으며, 구미칠곡축협은 도축장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저렴한 가격의 축산물을 제공하고 있다.
구미·고아·선산농협 등은 파머스마켓 및 하나로클럽, 마트 이용 고객들에게 이용고 배당을 주고 있으며, 고아농협은 마을문고 지원 등 문화센터를 운영해 시민 복지사업에 기여하고 있다.
해평농협과 인동농협(조합장 박두호) 등은 매년 국가유공자 및 6·25참전용사 위로행사를 개최, 산동농협은 직원 드림봉사단 운영을 통해 새농촌 새농협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으며, 옥성농협(조합장 지선재)은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에 노력 하고 있다.
대다수 농협들이 어려운 이웃돕기 및 장학금 지원, 경로당 유류지원, 경로위안잔치, 지역한마음 잔치, 지역 행사 지원, 여성대학 및 장수대학 운영, 취미활동 등 지역 사회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어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는 것이 대다수의 여론이다.
박명숙기자 parkms0101@hanmail.net
조정숙 기자 baboyalove2@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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